녀장부 뚝심으로 빈곤촌을 탈바꿈시키다
신풍촌 제1서기 양무령

2018-12-06 07:40:34

11월 28일, 왕청현 라자구진 신풍촌촌민위원회 사무실에서는 제1서기 양무령(48세)이 사업일군들과 함께 컵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면서 회의를 하고 있었다.

왕청현의 중점 빈곤촌인 신풍촌에는 현재 85세대의 빈곤호가 있다. 지리적으로 편벽해 젊은이들이 모두 외지로 돈벌이를 떠나다 보니 촌에는 로인과 아이들만 남았다.

지난 2016년 4월, 길림성고속도로집단유한회사 총경리 양무령이 신풍촌 제1서기로 파견됐는데 성급 부문에서 우리 주에 내려온 유일한 녀성이였다. 촌에 도착한 날 양무령은 행장도 풀기 전에 촌부터 둘러보면서 촌민들을 이끌고 초요사회에 들어서는 ‘마지막 1킬로메터’를  헤쳐나가리라 다짐했다.

촌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양무령은 성고속도로집단유한회사로부터 230만원의 보조자금을 지원받아 52세대의 온난주택 개조 공사를 추진했다. 또 촌당지부와 촌민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조치로 300여평방메터에 달하는 사무실, 활동실 등 건물을 신축했다.

양무령은 ‘가난의 뿌리를 뽑으려면 수입을 창출하는 브랜드대상을 건설해야 한다’는 리념을 수립하고 200만원의 자금을 쟁취해 신풍촌에 200킬로와트 분류식 태양광에너지발전소를 건설했다. 현재 이 발전소 건설은 완공되고 년말 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대상으로 촌에서는 년간 19만원의 수입을 얻게 된다.

빈곤호들의 적극성을 동원하기 위해 올봄 양무령은 병아리 800마리를 구입해 40세대의 빈곤가정에 나눠주었다. 촌민들이 키운 닭은 시장가격으로 성고속도로집단유한회사의 종업원들에게 공급되며 빈곤호당 1200여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증대가 빈곤층부축 사업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실천 가운데서 터득했습니다.” 치부의 길로 나아감에 있어서 촌민들이 빈곤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를 확고히 수립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사업이 가장 어렵다고 양무령은 토로했다. 촌민들의 열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그녀는 녀성들을 조직해 촌에 도서관을 꾸리고 양걸춤 대오와 악단 등을 설립해 문화생활을 활성화했다. 또 장춘시 밀집공예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촌민들에게 기술을 전수했는데 세차례의 밀집공예 양성반에 참가한 촌민은 200여명에 달했다.

“양서기가 저희들을 위해 한 일이 어디 한두가지 뿐이겠습니까.” 촌민들마다 양무령을 치하하며 엄지손가락을 내민다.  왕희영(85세) 로인은 “도시에서 온 젊은 서기가 농촌의 어려운 환경에서 과연 얼마동안이나 버텨내겠는가 의심하는 촌민들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그런데 실제행동과 사업효과를 따져보면 정말 대단합니다.”라며 진심으로 탄복했다.

양무령이 촌제1서기로 부임한 2년 사이 진흙탕길은 세멘트길로 변하고 밤이면 어두컴컴하던 곳은 60개 가로등이 환하게 비추고 있으며 5800메터의 철울타리가 농가들을 둘러싸고 있다. 더우기 촌의 대상건설이 신속하게 추진되면서 2년 전에는 한해에 1만여원에 그치던 촌집체수입이 현재 13만 7000원으로 늘었고 85세대의 빈곤호 가운데서 54세대가 빈곤에서 벗어났다.

“나머지 빈곤호들도 올해 안으로 전부 빈곤에서 해탈시키게 됩니다. 향후 2년 동안 더욱 분발해 사업하고 래년부터 과수재배대상을 추진해  촌집체경제를 더욱 장대시키렵니다.” 양무령이 신심가득히 말했다.

리현준 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吉ICP备09000490号 | 吉新出网备字005号 | Copyright © 2007-201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