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훈춘, 야생동물의 지상락원으로
훈춘시 춘화진 관도구촌을 찾아

2019-05-12 13:16:52

근년래 훈춘시는 당과 국가의 생태건설 정신을 적극 시달하고 삼림자원 개발과 보호의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했는 바 2018년까지 삼림보유량이 8만 6457.65헥타르에 달하고 삼림축적량은 862만 5535립방메터에 달했다. 특히 훈춘시 춘화진 관도구촌을 대표로 하는 지역에서는 야생동물들이 눈에 띄게 많아지고 오래동안 거의 자취를 감췄던 가재 등 수생생물들도 다시금 보이기 시작했다.

6일, 취재단 일행은 동북범자연보호구에 위치한 관도구촌을 찾았다. 관도구촌당지부 서기 리미의 소개에 따르면 관도구촌은 현재 26가구, 50명이 살고 있고 중-로 변경선과 10킬로메터밖에 떨어지지 않았으며 변경선에 위치한 산꼭대기에 올라서면 바다가 보인다고 한다.

생태환경이 날로 좋아짐에 따라 촌에서 발생하는 변화에 대해 촌민 왕충현(46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생태환경이 좋아지고 물이 맑아 지면서 30여년동안 거의 보이지 않던 가재가 다시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어릴적에는 가재로 두부를 만들어 먹을 정도로 많이 잡히다가 후에 자취를 감췄는데 6년전쯤부터 다시 나타났습니다. 뿐만아니라 거의 매일마다 4~5마리의 노루, 사슴 등 야생동물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촌당지부 서기 리미의 소개에 따르면 올해 4월 17일에 촌급활동장소의 창문유리가 깨져있는 것을 보고 경찰에 알리려는 과정에 실내의 바닥에서 부상을 입은 꿩 한마리를 발견했다고 한다. 꿩이 창문유리를 뚫고 들어온 것이다.

촌민 왕충현은 야생동물이 많아 졌다는 것은 그만큼 생태환경의 좋아졌다는 것을 증명하나 고민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가을이면 메돼지떼를 물리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메돼지떼가 훑고간 경작지는 거의 수확이 없게 됩니다. 그리하여 경작지에 장막을 치고 두달간 밤낮을 안가리고 지켜야 하는데 확성기로 쫒거나 징을 뚜드려 쫒거나 폭죽을 터뜨려 쫒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동북범자연보호구에 위치한 만큼 초식을 하는 야생동물들이 경작지로 내려오면 먹이 사슬의 우에 있는 동북범, 표범 등 육식동물도 따라 내려올 때가 있다. 올해 4월 24일, 왕충현이 며칠전에 금방 봄갈이를 한 경작지를 다시 찾았을 때 경작지에서 선명한 야수의 발자국을 발견했다. “발자국이 아주 컸습니다. 성년이 된 동북범의 발자국이 틀림없습니다.” 왕충현이 말했다.

훈춘시림업국 부국장 하조해의 소개에 따르면 훈춘시 경내에는 현재 륙생야생동물이 514가지가 있는데 그중 국가중점보호 야생동물이 66가지, 국가1급 보호동물이 12가지가 있다. 또한 2012년에 성립한 야생동물순찰보호대는 야생동물보호의 공백을 메웠고 지금까지 1200여차례의 삼림순찰, 올가미 제거 활동을 전개했다. 감측면에서 훈춘시림업국은 초기의 10개 지점, 20대의 카메라로부터 75개 지점, 150대의 카메라로 증가했고 현재 50% 이상의 지점에서 동북범, 표범의 종적이 감측되고 있다. 감측을 통해 2013년에 암컷 동북범이 새끼범을 데리고 활동하는 모습을 중국내륙에서 처음으로 촬영했고 2015년 2월에는 또 다른 동북범가족의 영상을 촬영했으며 2017년에는 동북범 새로운 개체 3마리, 동북표범 새로운 개체 1마리를 발견했다. 현재까지 훈춘경내에서 도합 27마리의 동북범, 42마리의 동북표범을 발견했다.

김군 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吉ICP备09000490号 | 吉新出网备字005号 | Copyright © 2007-201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