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변의 새 전설…애민촌 ‘가난 탈출’

2020-09-27 09:11:34

룡정시 개산툰진 애민촌

제1서기 왕관림을 찾아서


금빛으로 물든 가을이 오니 하늘은 높고 구름은 엷다.

마을도로 옆에 무성하게 자란 록화나무, 바람에 휘날리는 오성붉은기는 해빛 머금고 유난히 반짝인다.

과수원에는 높낮이가 다른 자두나무가 들쑥날쑥 심어져있고 크고 작은 열매가 가득 달렸으며 마음껏 딸 수도 있다.

기름공방에는 기계가 동음이 우렁차고 콩을 넣고 짜내고 려과하고 주입, 밀봉하는 작업이 반복되고 있다. 이 곳에서 생산하는 콩기름은 주변지역에서 인기가 있다.

마당에서 촌간부는 한창 대형 농기계설비를 보수하면서 곧 다가오는 가을수확을 준비하고 있다.

이곳은 룡정시 개산툰진에 위치한 애민촌이다. 5년 전, 이곳은 가난하고 환경이 어지럽고 촌민들은 농사로 생계를 유지했으며 촌에는 그럴듯한 산업이 없어 촌집체 소득도 얼마 되지 않는 빈곤촌이였다.

최근 들어, 도급단위인 동북전력대학은 루계로 애민촌에 근 200만원의 빈곤층부축 자금을 투입했고 빈곤인구의 소득이 해마다 늘어났으며 촌민의 행복감도 갈수록 높아졌고 2019년에 전 촌이 빈곤에서 벗어났다.

애민촌 제1서기 왕관림은 애민촌의 변화는 빈곤해탈 난관공략으로부터 시작되였다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었다.

“빈곤층부축의 중점은 정밀화에 있고 수혈보다는 조혈이 중요하다.” 왕관림은 빈곤에서 벗어나려면 결국에는 실제에 립각하여 산업을 발전시키고 촌민을 인솔하여 지속적으로 소득을 증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동북전력대학의 지도자는 조사연구를 거쳐 산업발전 방향을 확정하고 농기계합작사를 설립하고 콩기름가공공장, 태양광발전소 등을 건설했다.

“가을수확 때 콩수확기를 농호에게 임대주고 수확을 마친 후에 농호는 콩으로 임대료를 대신하며 남은 콩은 직접 콩기름가공공장에서 콩기름으로 가공하여 집에서 사용하거나 판매한다. 태양광발전소의 전기를 콩기름가공공장에 공급하여 전기문제를 해결한 동시에 원가를 낮췄다. 이는 생태, 환경보호, 고능률의 소형 산업사슬을 형성하도록 했다.” 왕관림의 소개에 따르면 빈곤호는 해마다 이를 통해 700원의 배당금을 받고 또 20여개의 일터도 해결했으며 몇해간 루계로 촌집체에 36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빈곤층부축에서 촌민들의 돈주머니를 관심하는 동시에 건강에도 더욱 중시를 돌려야 하고 의식주행 어느 것이든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예전에 촌민들이 마시는 물은 지표수였는데 련속적으로 비가 오면 물이 흐려져 마실 수가 없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촌주재 공작대는 당지의 수리부문과 조률하여 촌에 우물을 파고 도관망을 부설했다. 동북전력대학은 화학공정학원 물처리학과의 전문가교수를 조직하여 촌의 수질도 검측했다. 얼마 안되여 집집마다 안전한 식용수를 마시게 되였고 다년간의 민생난제도 해결되였다.

동북전력대학은 또 해마다 전문자금을 내여 학교병원의 의사를 촌에 파견하여 진찰하고 약품을 제공했다. 촌민들에게 기증한 약품의 가치는 루계로 6만여원에 달한다.

“국가에서 촌에 공작대를 파견한 덕분에 우물을 파고 진료도 해주고 모든 곤난을 해결했습니다.” 올해 70세인 박기철은 여러가지 만성질환을 앓고 있고 두 눈을 실명한 안해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이 몇해간의 변화를 이야기하면서 말주변이 없는 그는 당의 정책을 련이여 칭찬했다.

나무를 심고 가로등을 설치하고 문구장을 건설하고…산업대상을 발전시키고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주거환경과 기초시설 건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4년이 넘은 빈곤해탈 난관공략은 마치 대학교를 한번 더 다닌 것 같다. 농촌이라는 이 ‘시험장’에서 동북전력대학의 큰 방조와 촌민의 유력한 지지하에 우리는 수많은 크고 작은 시험을 치렀고 비록 힘들지만 촌민들의 생활이 점차 좋아지는 것을 보니 아무리 힘들어도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왕관림은 이와 같이 말했다.

  길림일보 석뢰 마춘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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