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연변주 중화민족공동체의식 확고히 수립 사업 성과전이 북경에서 개막됐다. 성과전을 찾은 대중들은 분분히 수공예품 ‘룡룡’의 옆에 서서 기념사진을 남겼다. ‘룡룡’은 전시청 안의 '리틀 스타'로 변신했다.

자치주 창립 70돐 경축 마스코트인 ‘룡룡’의 목에는 중국조선족 특색이 다분한 칠색댕기를 달았는데 이는 중화문화가 줄기이고 여러 민족 문화가 지엽이며 뿌리가 깊고 줄기가 튼실해야만이 잎이 무성하게 자랄 수 있다는 깊은 우의（寓意）를 충분히 구현했다. 얼굴에 미소를 띠고 엄지를 치켜든 채 여유로운 모습으로 신나게 달리는 ‘룡룡’의 형상은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의 락관적이고 강인하며 과감히 전진하는 정신풍모를 생동하게 구현했고 생태가 문명하고 민족이 단합되고 활력이 넘치는 연변의 량호한 형상을 보여주었다.

전시현장에 놓은 ‘룡룡’은 연변수공제작문화예술협회의 18명 장인이 두달간의 수공제작을 거쳐 완성한 것으로 광범한 수공일군들이 자치주 창립 70돐을 경축하는 열정과 축복을 구현했다.

천진에서 온 허북성은 10여년 전에 연변에 출장을 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연변의 풍토인정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휴가기간 안해와 딸을 데리고 북경에 성과전 관람을 왔는데 집식구들이 연변을 료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의 안해 엄녀사는 “마스코트 ‘룡룡’은 생기와 활력이 넘치며 오늘날 연변의 풍채를 구현했다.”며 “향후 연변에 가 관광을 하며 조선족지역의 풍토를 직접 보고 느끼고 싶다.”고 말했다. 

현진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