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역 주민들 모두 한가족입니다”

2022-09-30 08:57:18

화룡시 민혜가두 애민사회구역은 입구에서부터 ‘사람마다 민족단결모범이 되여 곳곳에 민족단결의 꽃을 피우자’, ‘중화민족은 한가족처럼 새로운 시대를 향해 손잡고 나아간다’ 등 민족단결 의미를 함축한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우리 사회구역은 2660가구, 563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조선족, 몽골족, 만족, 회족, 징퍼족 등 소수민족이 전 사회구역의 26%를 차지합니다. 다민족으로 구성된 사회구역이기에 민족단결 사업에 초점을 두고 관할구역내 여러 민족 대중들이 진정으로 한가족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23일, 애민사회구역 당총지 서기 겸 주임인 등병천(52세)이 이같이 말하면서 민족단결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제1회 ‘만남의 징검다리’ 활동으로 가족을 이룬 고염령(한족) 녀사가 허해중(조선족) 로인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다. (왼쪽 첫번째 애민사회구역 당총지서기 등병천이다.)

◆민족단결 사업을 이끄는 간부대오 형성

애민사회구역은 민족단결 사업의 지휘봉 역할을 할 수 있는 간부대오를 구성하는 데 주력했다. 등병천 서기를 조장으로 하고 로인협회, 무용협회, 민속기악단, 건신체조협회 등 애민사회구역 소속 사회단체 인솔자를 조원으로 하는 민족단결 지도소조를 형성해 민족단결진보건설사업 정기회의, 학습교양훈련, 선전방문 등 제도를 제정 및 보완했다.

변강무용팀 로인들이 ‘사회구역은 우리 집’ 문화절 공연을 앞두고 무용련습에 한창이다.

◆문예활동으로 민족단결 분위기 조성

“다음주면 공연입니다. 다들 미소를 유지하고 한번 더 가봅시다.”

변강무용팀의 리더 박채숙 로인의 구령하에  한족, 조선족, 회족, 만족 팀원들은 우아하고 민첩한 춤사위를 선보이며 민족무용으로 민족단결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뤘다.  등병천  서기는 다가오는 제2회 ‘사회구역은 우리 집’ 문화절 활동을 앞두고 변강무용팀 로인들이 성심성의껏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애민사회구역은 해마다 진달래절, ‘변방에 나붓기는 당기’  당원문화월, 민족단결 선전월, 로인절 등 중요한 명절 때면 광범한 시민들을 위해 다채로운 문예공연을 조직한다. 또 주기적으로 ‘이웃절’, ‘민족단결 운동대회’, ‘사회구역은 우리집’ 문화절 등 활동을 전개해 관할구역 주민들의 교류를 촉진하며 민족단결 의식이 광범한 대중들 마음속에 스며들게 했다.

평소 사업에 열중하는 등병천(두번째 사람) 서기 모습이다.

◆‘만남의 징검다리’로 새 가족 이뤄줘

여러 민족 대중들 사이의 관계를 일층 돈독하게 하기 위해 애민사회구역은 지난해 제1회 ‘만남의 징검다리’ 활동을 전개했다.

“‘만남의 징검다리’ 활동은 ‘한족+소수민족’ 새 가족을 이루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제1회 ‘만남의 징검다리’ 활동에서 7쌍의 새 가족이 탄생했습니다. 새롭게 형성된 ‘한족+소수민족’ 가족은 일상생활에서 교류, 소통하고 명절 때면 함께 보냅니다.”라면서 여러 민족 대중들이 진정으로 ‘한가족’이 되는  데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허해중(조선족) 로인은  제1회 ‘만남의 징검다리’로 가족이 된 고염령(한족)네와 서로 빈번하게 왕래하며 끈끈한 정을 유지하고 있다.

“자식들이 외지에 거주하다 보니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딸’이 생긴 뒤로  필요한 생활용품과 음식을 챙겨주고 집안 청소도 도와주며 수시로 찾아와 말동무가 되여줘 쓸쓸함과 적적함을 달래줬습니다. ”허해중 로인의 말에서 ‘친정’이 오고가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등병천 서기는 “이달말에 제2회 ‘만남의 징검다리’ 활동을 조직할 계획인데 4쌍의 새 가족이 탄생하게 됩니다. 향후 ‘만남의 징검다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민족간의 정을 더 두텁게 할 것입니다.”고 터놓았다. 

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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