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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의 희미한 기억으로 사라지는 고대성곽

  • 2009-07-21 15:35:50
팔도(八道)는 여덟번째 골짜기에 자리를 잡은 동네라는 뜻. 팔도라면 자연히 천주교를 떠올리게 되고 천주교라면 당연히 팔도를 꼽게 된다.

팔도는 1903년경에 세워진 마을로 연길시에서 서북방향으로 약 25킬로메터 상거한다. 그때 촌민들은 10간 초가를 지어 례배활동장소로 삼았고 8간 초가를 지어 자식들의 배움터로 했다고 전한다. 그로부터 불과 몇년만에 팔도의 교인은 수천명으로 늘어났고 팔도 서산기슭의 붉은 종루에서 울리는 종소리는 아침마다 부근 동네까지 떵떵 울렸다고 한다.

지금도 팔도에 들어설 때 제일 먼저 눈에 뜨이는것은 역시 팔도 서산기슭에 있는 교회당 건물이다.

기실 고구려성곽도 팔도라는 이 지명 못지 않게 이름이 있었다. 이 성곽은 팔도남쪽에서 약 2.5킬로메터 떨어진 동네에 있는걸로 문헌에 기록되여있다. 옛 성곽이 있다고 해서 토성툰(土城屯)이라고 기록된 이 동네의 원래 이름은 토성(土城)동네라고 전한다. 그러나 이 지명도 인젠 까마득한 옛말로 남은듯 했다. 현지에서 이 이름을 제대로 알고있는 사람은 별로 없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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