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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권 《맹자(孟子)》 8 진 심 (상, 9) (尽 心) (上, 九)

  • 2015-03-23 10:53:55

孟子自范(1)之齐,望见齐王之子。喟然(2)叹曰:“居移气,养移体,大哉居乎!夫非尽人之子与?”孟子曰:“王子宫室、车马、衣服多与人同,而王子若彼者,其居使之然也;况居天下之广居(3)者乎?鲁君之宋,呼于垤泽(4)之门。守者曰:‘此非吾君也,何其声之似我君也?’此无他,居相似也。”
(맹자자범지제 망견제왕지자 위연탄왈 거이기 양이체 대재거호부비진인지자여 맹자왈 왕자궁실 거마 의복다여인동 이왕자약피자 기거사지연야 황거천하지광거자호 로군지송 호어질택지문 수자왈 차비오군야 하기성지사아군야 차무타 거상사야)

주해: 1) 范: 지명, 산동 범현부근.
2) 喟(kui)然: 탄식하는 모양.
3) 广居: 넓은 집은 인(仁)을 가리킨다.
4) 垤(die)泽之门: 질택문, 송나라의 한 성문.

번역: 맹자가 범읍으로부터 제나라에 와서 멀리 서있는 제나라의 왕자를 바라보며 탄식하여 말하였다. “지위가 기질을 개변시키고 봉양이 체질을 개변시키는것을 보면 지위라는것은 참으로 대단한것이다. 저 왕자도 사람의 자식이 아니였던가?” 맹자는 또 이렇게 말하였다. “왕자의 궁실과 가마, 의복은 대체로 다른 사람들과 대동소이하다. 그런데 왕자의 기상이 남달리 어엿한것은 그 지위와 환경이 그렇게 만든것이다. 하물며 ‘인’이라는 넓은 집에 거처하고 있는 사람임에랴? 로나라의 왕이 송나라로 가서 질택의 성문을 열라고 소리를 치니 문지기가 말하기를 ‘저 사람은 우리의 대왕님이 아닌데 어쩌면 그 목소리가 우리의 대왕님과 비슷할가?’라고 하였다. 이것은 다름이 아니라 그들의 지위와 거처하고 있는 환경이 비슷했기 때문이다.”

해독: 지위와 환경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이 대단하다는 뜻이다. 존재가 의식을 결정하고 지위가 기질을 개변시킨다. 그리하여 “인후(仁厚)한 이웃을 가릴줄 모르면 어떻게 지혜롭다고 할수 있겠는가?(择不处仁,焉得知。)”란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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