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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강하-다시 태여나는 자연보고

—첫 국가급 수산종자원보호구로

  • 2008-03-06 07:00:33
장백산에서 발원해 허다한 산과 들을 지나며 수많은 생명체를 키워주고 살찌워주는 생명의 요람 두만강, 하지만 이 생명의 요람은 인간의 생활과 생산활동으로 하여 수질이 정도부동하게 오염되였다. 총길이가 509.8킬로메터에 달하는 두만강의 상류는 수질이 비교적 좋았으나 점차 오염정도가 심해지고있으며 수질이 2급에 달하는 강의 길이는 124킬로메터, 3급에 달하는 강의 길이는 264킬로메터이고 5급에 달한는 강의 길이는 71.1킬로메터이며 5류표준에도 도달하지 못한 강의 길이는 50.3킬로메터이다. 수질오염은 생태계가 파괴되게 했는데 이로 하여 허다한 어종들이 생존위기에 처하게 되고 그 수량이 급격히 감소되게 했으며 국가진귀어종인 연어 등 일부 어종은 멸종의 위기에 처하게 되였다.

우리 성에서 유일하게 바다(동해)로 흘러드는 하류인 두만강은 중국, 조선, 로씨야접경지에서 바다와 포옹한다. 그런데 최근 10여년래 두만강 생태환경의 악화 및 마구잡이식포획으로 연어의 수량이 해마다 감소되기 시작했다. 지난 세기 80년대부터 매년 포획하는 연어의 수량은 이미 수백마리정도밖에 되지 않고 그중 곱추송어는 거의 멸종되다싶이 되였다. 90년대에 들어서 해당 부문에서 관리를 강화하면서 수생자원이 쇠락하는 속도를 일정하게 늦추었지만 두만강의 어업자원은 근본적인 호전을 가져오지 못했다. 어류의 자연번식으로는 두만강어업자원의 효과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였다. 두만강의 회귀성진귀어류자원에 대한 보호는 이미 발등에 떨어진 불로 되였다.

이같은 준엄한 형세에 대비해 일전, 국가농업부에서는 공고(제947호)를 발표해 첫패로 두만강하류 1급지류인 밀강하류역 등 전국 40개 지역을 국가급수산종자원보호구로 지정, 연어 등 300여종 국가중점보호경제수생동식물과 지방진귀특유수생물종을 보호하기로 했다. 특히 연어보호구로는 밀강하가 전 성은 물론 전국에서도 유일한 보호구로 되였다.

지난해 기자는 연변환경보호세기행의 일원으로 초봄과 한여름, 가을까지 세차례 밀강하를 고찰하고 연어치어의 방류활동에 참녜했었다. 눈이 부시도록 파아란 맑은 물, 한여름철에도 뼈속까지 시려오는 맑은 물은 보는이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적셔주었다. 주어정감독관리소 천석소장에 따르면 해발 980메터인 마반산남쪽기슭에서 발원한 밀강하는 두만강의 1급지류인데 강이 가파르고 류속이 빠르며 수질이 깨끗해 두만강하류에서 유일하게 원생태환경을 유지하고있는 하류인데 주변에는 종류가 다양한 동식물자원이 많고 생물다양성이 아주 풍부하다고 한다. 그중 국가에서 중점적으로 보호하고있는 야생식물은 8개 종류이고 야생동물은 35개 종류이며 피자식물과 진귀하고 희귀한 어류가 많기로 유명하다. 밀강하는 또 산천어, 연어, 곱추송어, 일본칠성장어, 망둥어의 산란지이고 국가 2급중점보호수생생물인 열묵어 등의 주요서식지이며 우리 나라 진귀어류집중분포구이고 유일하게 회유성 3대연어가 바다에서 돌아오는 하류이기도 하다.

국가급 수산종자연보호구의 설립으로 이제 밀강은 어미지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보호구는 생물다양성보호, 과학연구, 선전교양, 다각경영 등을 일체화한 다학과, 다공능, 인류와 어류의 조화로운 생태문명의 국가급수산종어류보호구로 건설되는데 핵심구역과 시험구역으로 나누어 건설하게 된다. 핵심구역은 회유성어류의 산란지와 회유통로이고 시험구역은 회유성어류와 랭수어어류의 주요번식장시설지역인데 해마다 1500만마리의 회유성어류치어를 방류할 예정이다.

보호구의 건설은 진귀생물종의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조건을 창조해줄뿐만아니라 진귀물종과 생물의 다양성을 보호해 생태평형을 유지하고 두만강하류 어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의의를 갖게 된다. 또한 어류학, 생태학, 유전육종연구에도 조건을 창조해주며 어류종군 수량의 안정과 회복, 자연번식능력이 부단히 제고되여 량성순환발전을 형성할수 있는바 생태효익, 사회효익, 경제효익을 기대하게 한다.

주어정감독관리소 천석소장은 “국가급수산종자원보호구를 설립하는것은 어업자원의 수량을 회복하고 증가하는데 유리하고 바다에 되돌아가는 회유성어류의 수량을 증가하는데 유리하다. 이는 특히 바다에 되돌아가는 어종의 수량을 국제해양법공약에서 규정한 수량에 도달시켜 우리 나라 어원국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북태평양에 나가 고기잡이를 할수 있는 어로권을 회복하고 행사하는데 유조해 우리 나라 주권을 수호하는데 심원한 의의를 가질것이다”고 말했다.

김명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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