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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2008-09-24 18:24:59
"연변호스피스병원 덕분에 녀동생이 편안하게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24일, 연변일보사 사회부를 찾은 최희자씨가 며칠전 저세상으로 간 녀동생(50살, 최명옥)을 대신해 호스피스병원에 전하는 감사의 말이다.

녀동생이 갑자기 유방암말기라는 진단을 받자 괴로움속에서 나날을 보내던 최희자씨가 일루의 희망을 안고 녀동생을 데리고 연변호스피스병원을 찾았을때는 지난해 3월경,

그런데 연변호스피스병원에서 남편도 자식도 고정일자리도 없이 홀로 힘들게 살아온 녀동생한테 너무나도 큰 사랑을 베풀줄이야…그들은 매일과 같이 녀동생의 세집을 찾아 상처를 치료해주고 영양품이랑 생활비(근 3000원 정도)랑 가져다주면서 극진한 사랑을 몰부었다.

특히 상처가 터져 냄새가 나도 간호사들이 얼굴 한번 찡그리지 않는것을 보고 녀동생은 너무나 감격되여 "병이 뚝 떨어지는것 같다"며 안온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렇게 연변호스피스병원에서는 근 일년반 동안 녀동생을 무료로 치료해주었을뿐만아니라 림종을 앞둔 마지막 일주일은 단독병실에 옮겨다놓고 최선의 봉사를 다했다.

아무런 인연도, 사회적지위도 없는 녀동생한테 이렇듯 크나큰 사랑을 준 연변호스피스병원에 더 없는 감사를 드린다면서 최희자씨는 병원에 축기를 증정했다.
차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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