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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만한 게사니털 채집

  • 2008-10-22 18:28:11
안도현 영경향 용진촌의 리학림(44세)씨는 게사니털 채집으로 치부하고있다.

지난 한시기 작은 면적의 땅을 가지고 농사짓다보니 생활이 넉넉치 못했던 리학림씨는 축산업부업, 삼장부업 등 여러가지 부업을 찾아하다가 우연히 신문에서 게사니털 채집이 수지가 맞는다는 정보를 보고 남들이 아직 손을 대지 않은 이 특수산업을 해보기로 작심했다.

지난해 봄, 그는 번식률이 높고 생장발육이 빠르며 털갈이를 잘하고 몸체가 큰 "정해흰게사니"(定海白鹅)새끼 280마리를 구입해 과학적사육 요구에 맞게 온도를 조절하고 사료를 먹이고 방역을 하면서 정성을 들였다. 결과 게사니사름률이 94%에 달했다.

그해 초가을, 게사니털을 뽑기 시작하자 그는 게사니생장발육에 영향이 미치지않게 게사니 한마리에서 털 한번씩밖에 뽑지 않았다. 게사니 한마리에서 뽑은 털은 두냥 좌우 되였다. 털 한근에 700원, 게사니 한마리에 60원, 종자알 하나에 6원씩 팔아 본전을 뽑고도 순수입이 괜찮았다.

그러자 리학림씨는 올해 사양규모를 확대했다. 그는 게사니사육비용을 줄이기 위해 마을에서 2.5킬로메터 떨어져 있는 림지와 골짜기를 50년간 도급맡고 거기에다 방목장을 앉히고 귀틀집을 짓고 살면서 게사니사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지금 그의 방목지에서는 500여마리의 게사니들이 풀을 뜯으며 건실하게 자라고있다.

리학림씨는 올해 게사니, 종자알 판매수입을 제외하고 순 게사니털 판매수입만 7만여원을 올릴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최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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