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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아이들에게 희망과 따사로움을

—룡정중학교 리희자교원 2년간 농촌교육 지원

  • 2010-03-31 16:38:01
박약한 농촌학교의 교수질을 춰세워 농촌학교에 활력을 불어넣고 아울러 지역내에서의 교육공평을 실현할 목적에서 우리 주에서는 2006년부터 "1000명 교원 농촌교육지원"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실속있게 내밀고있다.

이에 호응하여 시구역학교들에서는 사명감을 안고 적극적으로 농촌교육을 지원, 적지 않은 골간교원들이 1년간 농촌학교근무에 열성적으로 자원해나섰다. 하지만 농촌학교근무가 생각보다 훨씬 간고했다는것이 대부분 지원자들의 소감이였다. 그런데 그 힘들다는 농촌학교근무를 스스로 한해 더 연장하고 계속 농촌에 남아 그곳 아이들을 위해 빛과 열을 내는 교원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있다.

룡정시 룡정중학교의 리희자교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2008년 가을학기가 시작될무렵, 룡정중학교에서 교수골간으로 활약하던 리희자교원은 아들이 고3수험생임에도 불구하고 결연히 룡정시 지신학교로 파견근무를 나갔다.

룡정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다가 집에 수험생이 있고 또 가정주부노릇까지 해야하는 점을 감안하여 그는 뻐스로 통근하기로 했다. 지신학교의 상황은 그가 생각했던것보다도 더 렬악했다. 9년일관제 민족련합학교인데 학생은 39명, 학급마다 학생수가 몇명 안되였고 교수인원이 부족하여 교원 한명이 여러 학년, 여러 학과의 교수를 맡는 현상이 보편적이였다.

리희자교원은 지신학교의 정황을 파악한후 소리없이 초중 3개 학년의 정치과교수를 맡아했고 력사과교원이 없다는 실정을 알고는 또 초중 3개 학년의 력사과교수를 맡아했다. 그는 매주 16교시의 수업을 맡아했고 또 초중 2학년의 담임사업까지 책임졌다.

그는 농촌아이들을 보면 늘 불쌍하다는 생각이 갈마들었다고 한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하고 도시에 비해 량호한 교육을 접수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자신감이 부족하고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학생들의 학습기초 또한 너무 박약했다. 그는 매일 점심시간을 리용해 뒤떨어진 부분을 배워주는 한편 학생들에게 "농촌일수록 배워야 한다. 하면 된다"며 끊임없이 신심을 북돋우어주었다.

그는 자신이 담임을 맡은 학급의 4명 학생에게 시계를 하나씩 선물하면서 시간앞에서 달릴것을 부탁하고 자기 돈을 내여 교실을 아담하게 꾸미고 몸이 허약한 아이들에게 약과 보건품을 사주는 등 어머니다운 사랑을 몰부었다.

지신학교에 간후 리희자교원은 지각, 조퇴 한번 없이 오로지 농촌학생들을 위해 로심초사하였다. 정성이 지극하면 돌우에도 꽃이 핀다고 했던가? 지난해 고중입시 정치과시험에서 지신학교 초중 3학년 학생들은 모두 85점 이상의 점수를 따냈고 그중 김향학생은 507점의 성적으로 룡정고중에 입학했다.

그가 일년간의 파견근무를 원만히 마치고 본교로 돌아오려고 할 때 그가 맡은 초중 2학년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무실로 찾아왔다. 이제 3학년으로 올라가는데 일년을 더 수고해달라며 선생님의 가르침속에서 일년간 죽기내기로 공부해보겠다는것이였다. 가슴이 뭉클했다. 학생들이 원하고 학부모들이 원하는데 인민교원으로서 외면할 리유는 없다고 생각되여 그는 힘있게 머리를 끄덕였다.

리희자교원은 오늘도 매일 뻐스로 지신학교를 오가면서 농촌학생들을 위해 정성을 쏟는다. 여전히 초중 3학년 담임사업에 정치과와 력사과 교수를 맡아하면서 인민교원으로서의 참된 삶의 노래를 엮어가고있다.

사진설명: 리희자교원과 그의 사랑하는 지신학교 3학년 학생들.

(金日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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