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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대생 취업 왜 어려운가?

  • 2010-05-19 14:57:28
“지금 대학생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특히 녀대생 취업은 더욱 어렵습니다."지난해 장춘공정학원을 졸업한 김향씨의 말이다.

그녀는 졸업후 리상적인 직업을 찾기 위해 재학시절 학습에 게을리하지 않았으며 지어 밤늦게까지 공부했다. 대부분 인력채용단위에서 남자대학생만 채용하는 현실을 감안해 스승과 선배들은 좋은 일터에 취직하지 못할바에는 차라리 연구생시험을 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연구생이 된다고 좋은 일자리를 찾을수 있다는 담보는 없지 않아요?연구생공부를 하는것은 근근히 취업시간을 늦추는것밖에 되지않지요.”라고하며 연구생공부를 포기했다. 졸업후 그녀는 인재초빙고봉기를 맞아 여러차례 취업을 시도하였으나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그녀와 같은 녀대생들이 실제로 적지 않았다.로동및사회보장부문의 조사에 따르면 80%에 달하는 녀대생들이 취업시 성차별을 받는다고 한다.

일전 기자는 수십개 단위가 참가한 대졸생초빙 모임에 가보았는데 녀대생을 수요하는 일터는 몇개에 불과하였다.적지 않은 기업에서는 “남학생만 모집”이라고 밝히고 있었다.녀대생 하방씨는 초빙회가 끝났지만 떠날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기자에게 지난 몇달간 전국 각지를 다니며 인재초빙회에 참가하였지만 여직껏 취직하지 못했다며 녀대생들이 일거리를 찾기가 이처럼 어려운줄 몰랐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초빙회에 참가한 북경 모 대형국영기업의 책임자는 "신입사원은 취직후 자주 기층에 내려가야 하는 등 사업환경이 간고하므로 녀대생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녀대생을 모집하지 않는것은 기실 그녀들의 처지를 생각해서 내린 결정입니다.”라고 했다. 정주에서 온 모 회사의 책임자도 "감정상으로 말하면 우리도 녀대생들을 모집하고싶습니다.하지만 그녀들은 앞으로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가정을 돌봐야 하는 등 사적인 일들이 많은데다 아이의 치료비도 녀성측 단위에서 부담해야 하기에 회사의 경제적리익에 영향이 있지요.”라고 녀대생을 모집하지 않는 리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초빙단위에서 “조건이 간고하여 적합하지 않다”거나 “원가가 증가된다”는 등등의 구실은 녀대생들의 취업을 가로막는 넘기 어려운 “문턱”으로 되고있다.

“전국 각지를 다니며 인재초빙회에 참가하고 인터넷을 통하여 초빙단위에 리력서와 신변관련 자료를 보냈지만 번마다 실망만 한가득 안고 돌아서지 않으면 안되였습니다.다시는 일자리를 찾고싶은 생각이 없습니다.정말 피곤합니다.”지난해에 대학을 졸업한 마옥란씨의 말이다. 지금 적지않은 인재초빙단위에서는 “남학생만 모집”,“남학생 우선” 등 조건을 내세우고있다.모 회사 인력자원부의 경리는 “녀대생들은 체력이 강하지 못해 곤난을 극복하는면에서 남학생들을 따르지 못하지요.게다가 결혼,생육 등 문제로 사업에 전념하지 못하게 되지요.그래서 아예 녀대생을 거절하지요”라고 솔직히 고백하였다.

이런 현상에 대하여 연변대학당위 부서기 김웅교수는 “녀대생, 특히 리공과를 전공한 녀대생의 취업난은 홀시할수 없는 사실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서의 관건은 사회관념의 전변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기실 사업능력으로 놓고 말하면 남녀지간에 큰 차이가 없다.많은 기업의 기술사업을 녀성들도 능히 담당할수 있다. 기업에서 인재의 성별을 중시하는것에 대해서는 시야비야할것이 없지만 남녀 모두 각자의 특장과 장끼가 있으므로 전업수요에 따라 초빙하여야 한다.기업의 장기적인 발전은 조화사회의 기초우에서만 가능하다.사회적인 책임을 분담하는것은 가지속발전의 장기적인 책략이므로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여 인력사용에서 성차별이 없는 량성순환을 이루어내야 한다.녀대생들도 가만히 앉아 기다리지 말고 주동적으로 초빙단위와 련계하여야 하며 동시에 부단히 종합자질을 제고하여 사회수요에 적응해 나가야 한다.

리철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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