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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빚 갚으려고 강탈살인

  • 2010-06-28 16:08:50
도박이 사회에 끼치는 위해는 심각하다. 개인이 망가지는것은 물론 가정이 파탄되고 주변사람들에게도 피해를 끼친다. 도박에 망하고 범죄의 수렁에 빠진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적지 않다.

안도현 석문진의 박××﹝47살﹞는 몇해전에 일가족을 거느리고 연길시에 들어왔다. 안해가 한국에 돈벌러 간후 고향에 홀로 남게 된 그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일거리를 찾아보았지만 별다른 재간이 없어 합당한 일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한국에 간 안해가 부쳐온 돈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하루하루를 무료하게 보내던 박××는 우연한 기회에 마작판의 유혹에 끌려들고말았다.

도박에 손을 댄 사람치고 돈을 땄다는 사람은 거의 없다. 박××도 안해가 보내온 돈을 거의 다 마작판에 밀어넣고말았다. 이 일을 알게 된 안해는 남편이 도박에서 손을 뗄것을 수차 권고했지만 이미 도박에 깊이 빠진 박xx는 그 말을 귀등으로 흘려보냈다. 화가 난 안해는 더이상 남편한테 돈을 부쳐주지 않았다. 경제원천이 끊겼지만 박××는 평소 다니던 도박판에 계속 다니면서 돈을 꾸어 도박을 놀았는데 결국 4000여원이나 되는 빚을 걸머지게 되였다. 이렇게 되자 더이상 돈을 꿔주는 사람이 없었고 빚독촉에 숨어다니지 않으면 안되였다.

빚독촉에 시달리던 박××는 연길시 건공가두 명대소구역의 송××가 외화되거리를 한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미행하던중 지난 5월 17일 오후 5시 30분경에 기회를 타 귀가하던 송××를 둔기로 내리치고 인민페 4300원, 한화 20만원과 핸드폰을 강탈한후 도주했다. 둔기에 맞은 송××는 얼마후 숨지고 박××도 경찰들의 추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덜미를 잡혔다.

김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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