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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올해 학교 투명편반 실시

  • 2011-08-05 09:20:14

"우리 애 이번에 소학교에 입학하는데 좋은 담임교원 학급에 넣어주오."

"초중에서는 특히 담임교원을 잘 만나야 한다는데... 우리 애를 좀 좋은 학급에..."

"우리 애를 수학교원이 담임인 학급에 ... 영어담임 학급에 ..."

해마다 입학시즌이면 좋은 교원, 좋은 학급을 희망하며 지인을 찾아 동분서주하는 학부모들을 주변에서 심심찮게 찾아볼수 있다. 학교선택 바람에 못지 않게 열기를 띠는것이 이른바 "학급선택"이다. 하지만 너도나도 좋은 교원, 좋은 학급을 바라고 "뒤문"을 찾아 헤맨다면 학교의 질서는 어찌되고 그러한 "뒤문"의 힘이 없는 가정의 자녀들은 어찌하겠는가?

연길시교육국에서 공평한 교육환경마련을 목적으로 대담히 《수술칼》을 들었다. 새학기 신입생학년의 학급편성(편반으로 략함)을 공평, 공정, 공개의 원칙에서 투명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한다.

새학기를 앞두고 연길시의 "투명편반"에 전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에서 기자는 3일, 연길시교육국을 찾았다.

관련책임자의 소개에 의하면 연길시교육국에서는 교육공평을 촉진하고 교육의 균형발전을 실현하며 인민만족의 교육을 꾸리고 질교육자원의 배치방식을 적극적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이번에 "투명편반"을 추진하게 되였다.

그럼 어떤 구체적인 방법으로 투명하게 학급을 편성하는가?

연길시교육국에서 제정한 "투명편반"의 실시방안에 따르면 각 학교에서 먼저 개학에 대비하여 담임교원과 과임교원 배치방안을 내온후 시교육국에 등록하고 시교육국은 각 학교의 입학명단을 토대로 남, 녀 학생 비례를 충분히 고려한후 컴퓨터조작으로 학급명단을 구성하며 그 다음 역시 컴퓨터조작에 의해 학급담임, 학과담임교원을 확정, 당장에서 발표한다.

학급편성이 끝난후 학생은 함부로 전학하지 못하고 학교와 학생 모두 변상적으로 혹은 함부로 학급을 조정하지 못하며 학급편성과정에서 나타나는 규정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해당 지도일군 및 당사자의 책임을 추궁하게 된다고 한다.

복학, 전학 등 원인으로 제때에 입학하지 못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교육국에서 개학 1주일후 통일적으로 추첨형식을 통해 학급을 편성하고 학교들에서는 교육국의 심사비준을 거치지 않은 전학생을 마음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한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되는 "투명편반"현장은 규률검사부문과 인대대표, 정협위원, 보도매체 기자, 교원 및 학무모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일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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