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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법원 오명의깡패집단 성원 판결

집단우두머리 오명의에게 20년 유기형, 정치권리 3년 박탈 언도, 벌금 53만원 부과

  • 2011-11-24 09:09:34

17일, 주중급인민법원에서는 훈춘 오명의깡패집단 성원들에 대한 재판을 열고 일심에서 깡패집단을 조직, 령도한 오명의에게 여러가지 죄를 병과해 20년 유기형에 처하고 정치권리를 3년간 박탈했으며 53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기타 16명 성원에게도 6개월에서 14년 유기형을 언도했다.

1999년부터 술집운영을 빌미로 만기석방인원을 모집해 악세력을 키우기 시작한 오명의는 선후로 허광호, 김대성 등을 규합해 우두머리로 자칭하고 2004년부터는 강련위 등을 “골간성원”으로, 구도 등을 일반성원으로 하는 깡패성질을 띤 조직을 본격적으로 구성했다. 오명의는 조직의 세력을 리용하여 해외도박장 고객모집, 고리대대출 등 방법으로 재물을 수탈했으며 훈춘시에서 도박판을 벌려 부당리익을 취했다. 또한 고의상해, 사단도발, 비법구금, 무리싸움, 공갈사취 등 위법범죄 20여차 저질러 훈춘시의 사회생활질서와 경제질서를 엄중하게 파괴했다.

그중에서도 도박판을 미끼로 고객을 함정에 끌어들여 고리대를 놓고 상환하지 못할 경우 비법구금하거나 강제담보를 서게 한 뒤 온갖 수단을 동원해 고리대금을 받아내는 등 범죄행위가 가장 악랄했다.

장 오래동안 비법구금된 피해자는 4개월 동안 구금된 리모이다. 2007년 8월, 오명의는 리모가 제때에 채무 130만원을 상환하지 못하자 수하를 파견해 그를 훈춘시 룡운호텔, 하다문향 송림촌 등지로 끌고다니며 반달 좌우 구금했다. 리모가 돈을 구하기 위해 풀어주기를 청하자 그의 형님을 인질로 삼아 훈춘시문화호텔 등에 4개월 좌우 구금했다.

명의는 또 왕모가 동생과 함께 로씨야에 도박을 갔다는 리유로 동생이 상환하지 못한 4000딸라에 달하는 고리대금을 왕모에게서 받아내려 했다. 2008년 5월 3일, 훈춘시 신안거리 강위동의 고기가게내에서 4시간 동안 왕모를 구타해 청력을 잃게 한 뒤 손을 잘라내겠다며 협박해 3만 5000원의 차용서를 쓰게 했다.

꼬리가 길면 밟히기마련, 미친듯이 재물을 수탈하고 공갈협박을 일삼던 오명의는 끝내 훈춘시공안국의 비밀수사에 걸려 2010년 4월 29일에 형사구류를 당하고 같은 해 5월 31일에 정식 체포되였다.

박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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