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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주요도로 “상처”로 얼룩…시민 출행 불편

  • 2014-02-12 16:18:29

심하게 파손된 도로, 보수가 시급하다.

교통체증이 날로 심각해지고있음을 피부로 느끼고있는 요즘, 연길시의 부분적 도로위에 울퉁불퉁하게 파인 곳들이 많이 생겨 시민들의 출행에 불편을 주고있다.

12일 아침, 출근고봉기라 도로우에는 오가는 차량들로 북적인다. 시민의 제보에 따라 연길시 인민로와 영춘거리 교차구간에 도착했을 무렵, 얼추 보아도 10평방메터는 남짓해 보이는 면적의 파손된 도로구간이 한눈에 안겨왔다.

교차구간이라 직진, 회전하는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있었는데 파손된 구간을 에돌아 달리다 보니 서쪽으로 직진하는 차량들은 중앙선을 넘기 쉽상이였고 좌회전을 하는 차량들은 부득불 속도을 늦추어 조심스레 지나갈수 밖에 없었다.

정협소구역에 거주하고있는 시민 김모(56세)는 “직장이 하남에 있어 매일 이 구간을 지나야 하는데 파손된 도로면이 크고 울퉁불퉁해 운전에 불편을 겪을 뿐더러 아끼는 자가용이 덜컹거릴 때마다 저도모르게 욕설이 튀여나온다”며 막무가내한 표정을 지었다.

환경미화원 리모(60세)는 “작년쯤 이 구간의 도로가 파손되기 시작하면서 면적이 점차 커졌다”며 파인 도로구간에 모인 쓰레기를 주어담았다.

파손된 도로는 이곳 뿐만 아니다. 주요 간선도로를 따라 시내를 돌아본 결과 공원로(공원남쪽), 삼꽃거리(금화성쇼핑쎈터 동쪽), 국자거리와 애단로 교차구간, 인민로(중국은행 연변분행 남쪽) 등 많은 도로의 부분적 구간이 정도부동하게 파손되였는데 마치 도로위의 “고속방지턱”인듯 오가는 차량의 발목을 잡고있었다.

“파손된 구간을 피하다가 자칫 다른 차량과 접촉사고가 날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관련부문에서 조속하게 조치를 취해 파손된 도로를 보수했으면 좋겠습니다.” 연변병원부근에서 승객을 기다리던 택시운전수 손모(34세)는 보다 원활한 도로상황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연길시주택및도시향진건설국 종합관리과 석빙 과장은 “도로환경을 한층 개선하기 위해 요즘 연길시는 주요도로에 대한 보수작업이 한창이다”면서 11일에는 이미 조양거리(애단로와 교차구간의 올리막길)에 대한 보수작업을 마쳤고 12일에는 애단로 부분적 도로의 보수작업에 착수했다. 또 인민로와 영춘거리 교차구간의 파손된 도로는 보름전후로 시공을 끝낼 예정이라고 했다.

석빙은 “날씨가 추운 관계로 겨울철에는 도로면의 파인 구간을 잠정적으로 메우는데 그치고있지만 날씨가 풀리는대로 도로면에 대한 본격적인 보수작업을 다그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글·사진 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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