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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의 유능한 축구심판을 지향하며…

연변대학 체육학원 2010년급 체육교육학과 임통학생

  • 2014-04-21 15:20:52

20일, 연변대학 체육장에서 펼쳐진 연변팀과 신강축구팀 예비팀간의 대결에 애된 얼굴의 심판원이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연변대학 체육학원 2010년급 체육교육학과의 임통학생(24살)은 이날 활랑이는 가슴을 안고 생애 첫 전국급축구경기 심판원으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무척 설레입니다.” 미소 띤 그의 얼굴에서는 진지하면서도 당당한 자신감이 배여나왔다. 3년간의 축구심판경력에 올해초 광서 오주에서 있은 전국후비력량양성반에 참가해 각종 테스트를 무난히 통과하고 전국경기집법자격을 취득한터였다.

“저의 축구인생은 조선족학교를 다녔기에 더 가능했던것 같아요.” 임통은 한족으로서 조선족학교를 다닌것을 행운으로, 자랑으로 여긴다. 조선족학교들이 한족학교에 비해 보편적으로 축구를 중시할뿐만아니라 실력도 강세이기때문이다. 조선족소학교에 입학한 그는 교내축구경기에서 두각을 보여 1학년부터 학교축구팀에 선발되였고 축구중점학교인 연길시건공소학교, 제13중학교, 연변대학부속중학교를 다니는동안 늘 주력선수로 활약했다. 시체육학교에 다니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축구선수경력은 그가 수준급 심판원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였다. 체육학원에 입학한후 축구심판이라는 또 다른 령역과 접촉하면서 진한 흥취와 호기심을 느끼게 된 그는 적극적으로 도전해나섰고 갈수록 그 매력속에 깊숙이 빠져들었다.

하지만 축구심판의 길은 생각보다 훨씬 험난했다. 성공적인 경기집법을 위해서는 경기규칙을 숙달하고 축구운동의 내재적특점에 능숙해야 하는건 물론이고 90분 내지 120분간의 경기 내내 잔디밭을 누빌수 있는 체력이 보장돼야 하며 또 경기흐름을 원활하게 지휘할수 있는 심리적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시합때 청가를 허용하지 않는 등 군부대처럼 철저한 규률이 강조되는것도 감내하기 쉽지 않은 일이다.

1.84메터의 훤칠한 키에 장기간의 선수생활로 다져진 체력을 자신하지만 그는 매일같이 강도 높은 훈련을 견지하고 책갈피에 보풀이 일 정도로 경기규칙을 외우고 또 외우며 심리서적들도 탐독하고있다. 각본 없는 드라마, 하늘의 풍운조화처럼 예측하기 어려운 축구경기는 심판원의 고도의 순발력을 필요로 하며 이러한 순발력은 평소의 꾸준한 학습과 끊임없는 훈련 그리고 경험의 루적이 바탕으로 되기때문이다.

“화약내 물씬 풍기는 경기를 무난하게 마무리하고나면 무척 기쁘지만 의도치 않게 경기흐름이 엉망으로 될 때는 속상해요.” 최근년간 주내 각종 경기를 집법하면서 얻은 소감이다.

그는 축구심판뿐만아니라 대학생활에도 충실했다. 학생간부로 활약하기도 하고 인정받는 노래실력으로 과외가수로 활약하는 등 각종 아르바이트를 통해 학비도 마련하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혔으며 항상 성실함과 근면함으로 주변사람들의 칭찬을 받았다. 매일매일에 최선을 다한 보람으로 졸업을 앞둔 그에게는 요즘 경사가 련속 날아든다. 석사연구생시험에 합격되고 전국U15련맹경기 심판원으로 출두하며 예비당원으로 비준되였다. 하지만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여전히 “련습벌레”의 본색으로 매일 훈련에 땀동이를 쏟는다.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해 전국프로축구무대의 유능한 집법관으로 성장할겁니다.” 전국을 무대로 량심과 랭철함이 돋보이는 훌륭한 축구심판원으로 부상하려는 그의 꿈, 그 꿈을 향해 힘찬 날개짓을 하는 그의 도전이 봄날의 눈부신 해살처럼 찬란한 희망으로 안겨온다.

글·사진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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