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시 정화가두의 주민들은 멀리 갈 필요 없이 집근처에서 리발, 구매대행, 일상료금납부 등 여러가지 일을 간편하게 볼수 있게 되였다.
5월부터 훈춘시 정화가두는 “공산당원봉사도시”건설활동 요구에 따라 12개 사회구역에 “미니머리방”, “미니구매대행”, “미니음식점”, “미니대리비용납부”, “미니양생” 등 20개 편민봉사“미니진지”를 내와 주민들에게 봉사를 제공하기 시작한것이다.
희망사회구역, 림원사회구역 등 4개 사회구역에 “미니머리방”봉사진지를 세우고 자원봉사대오를 건립했으며 평일 오후시간을 리용하여 사회구역어린이, 70세 이상 로인과 최저생활보장호 70여명을 위해 무료로 리발과 염색을 해주고있다. 외출하기 불편한 로인들 집을 찾아 방문봉사도 제공하고있는 이 자원봉사대오는 앞으로 다른 사회구역도 찾아가 봉사범위를 넓힐 타산이라고 한다.
룡성사회구역, 민안사회구역 등 5개 사회구역에서는 “미니구매대행”봉사진지를 세우고 컴퓨터를 다룰줄 모르는 주민들을 위해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해주고있다. 한달동안 주민들을 위해 1200여건의 물품을 대신 구매해주었는데 구매금액은 4만 3000여원에 달했다.
강평사회구역, 신흥사회구역 등 3개 사회구역에서는 “미니음식점”봉사진지를 개설하고 주민양로봉사쎈터를 개조하여 주방을 늘이고 랭장고, 소독찬장, 환풍기 등 설비를 갖춘 뒤 사회구역에 와 활동하는 로인들에게 저가 혹은 무료로 점심을 공급하고있다.
또 2개 사회구역에서는 “미니대리비용납부”봉사진지를 세우고 주민들을 위해 전기료금, 전화료금을 대신 취급해주고있으며 기차표도 대신 구매해주고있다. 거동이 불편하여 외출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는 방문봉사를 제공하고 급할 때에는 선불도 서슴지 않고있다. 집계에 의하면 지금까지 이 봉사진지에서는 1700여가지 비용납부를 대신 취급해주었는데 금액은 28만여원에 달한다.
그외 일부 사회구역에서는 “미니양생”, “미니학당” , “미니다방”, “미니세탁소” 등 봉사진지를 내와 루계로 2000여명에게 봉사를 제공했으며 감면해준 금액은 3만여원에 달한다.
24일, 훈춘시 정화가두 사업일군 강복의는 “봉사진지가 주민집근처에 있다보니 아침출근길에 쉽게 들려 일을 부탁할수 있습니다. 리발, 구매대행, 음식점 등 봉사진지가 인기가 많고 혜택받은 주민들도 많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정화가두에서는 미니봉사진지를 올해 가두건설의 특색으로 내세워 수요가 있는 곳으로 봉사범위를 넓히고 좋은 경험을 널리 보급할 방침이라고 알려주었다.
한옥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