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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은 동심에 오색령롱한 꿈을 심어주며

  • 2015-09-21 15:32:07

“유치원교육은 한마디로 좋은 습관, 바른 습관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국민의 자질을 높이는 가장 기초적인 사업이라 할수 있죠.” 30여년간 오롯이 유아교육전선에서 한우물을 파온 연길시새싹유치원의 김영란원장은 유치원교육에 대해 이같이 개괄한다.

“세살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어릴 때의 습관은 평생에 관계되며 따라서 옳바른 습관은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데 밑거름이 될수 있다. 이런 견지에서 김영란원장은 습관양성을 유치원교육의 핵심이자 골자로 내세우고 유치원의 모든 교육 내용과 형식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고안하고 추진하고있다.

1983년에 연변제1사범학교 유사학과를 졸업하고 룡정시제1유치원. 화룡시제1유치원, 연길시새싹유치원에서 담임사업으로부터 교무주임, 공회주석을 거치면서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오다가 1998년 새싹유치원의 제8임 원장으로 발탁되여 원장경력만 17년, 김영란원장에게서는 유치원교육에 대한 다함없는 사랑과 드팀없는 열정과 함께 전문가적인 리념과 견해들이 걷잡을수 없이 쏟아져나온다.

새싹유치원에서 오랜시간 사업해온 그는 어린이들이 자기를 잘 관리하고 남에게 페를 끼치지 않으며 환경을 관심하도록 이끌어왔으며 새싹유치원을 다닌 아이들이 남달리 사랑의 마음이 많고 착하고 바른 심성을 지녔으며 례절이 밝다는 평가를 들을 때면 운영리념과 교육모식들이 효과로 나타난다는 생각에 신심과 용기를 가지게 된다고 한다. 그가 창도한 새싹유치원의 “음악으로 말해요”는 유치원교육의 정수를 집약화했다고 볼수 있다. 유치원에서 익혀야 할 지식이나 습관들을 아이들의 심리특점에 맞게 음악으로 재구성해 습득하도록 하는것이다. 물절약을 딱딱한 구호가 아니라 “쏴 노, 쪼로록 오케이”로 노래로 구성하고 딱딱한 구구단암송, 운동장에서 줄을 설 때나 밥 먹을 때나 모든 요구사항을 노래로, 또는 률동을 곁들여 한다. 어린이들은 경쾌한 음악속에서 자연스럽게 행위규범을 익히고 또 아무리 딱딱한 지식이라도 흥미롭게 배우게 된다. “교육이란 지식을 쉽게, 흥미롭게 알게 하는게 아닐가요?” 그의 말처럼 알기 쉽게 가르쳐 흥취를 가지고 즐겁게 배우게 하는것이 교육의 정수가 아니겠는가?

김영란원장은 교원성장에도 남다른 관심과 심혈을 기울이고있다. “교육의 주체는 교원”이라는 인식에서다. 교수능력제고와 더불어 김영란원장은 교원들의 “행복”을 각별히 강조한다. 교원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행복지수가 높아야만 유치원의 분위기도 좋아지고 교수효과도 올라간다는 판단하에 그는 녀성교원이 대부분이지만 산후휴가를 1년씩 주고 유치원의 식당을 알심들여 꾸리는 등 생활의 구석구석 조직의 배려를 감지하도록 하며 “나는 천사” 관념을 수립하도록 한다. 신진교원들에 대한 양성을 체계적으로 하는 한편 세대차이를 공감하면서 마음으로 환영해 올해 갓 초빙된 남성교원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활짝 폈다.

그의 드높은 사업심과 유치원교육에 대한 지혜들은 풍성한 열매를 안아왔다. 그는 2012년 길림성5.1로력메달, 과학연구형교장, 전국환경교육시범학교 특출기여인물, 전국원장양성기지 지도교원으로 선정되고 《중국당대영재록》, 《중국전문가인명사전 10권》에 사적이 게재되며 그의 론문들이 성우수과학연구성과 1등상, 전국우수과학연구학술성과 특등상 등 영예를 안아왔다. 그가 주필을 맡고 편찬한 《유치원쾌락음악률동》 대, 중, 소반 교과서는 성교수성과 3등상을 받기도 했다.

자치주 수부도시 연길시의 오랜 공영유치원으로 앞선 량질의 교육자원을 공유하고 시범유치원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김영란원장은 최근에는 주내와 산재지역의 조선족유치원들의 스승으로 활약하고있다. 특히 조선족산재지역에서 유치원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줄줄이 찾아오는 참관단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또 달갑게 찾아가 특강, 실무지도를 해주어 환영을 받고있다.

중국조선족유아교육의 인솔자로 되는것, 김영란원장과 새싹유치원이 새롭게 가진 꿈이고 노력방향이란다. “음악으로 된 유치원 교재가 없는 등 유아교육에 아직 많은 공백이 있어요.” 꿈이 있기에 해야 할 일도 많다며 김영란원장은 식을줄 모르는 도전정신과 열정을 보인다. 해맑은 동심들에 알록달록한 채색무지개 꿈을 심어주는 유치원사업을 무한히 열애하는 그의 얼굴에도 찬란한 웃음이 가실줄 모른다.

글·사진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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