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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1중 교정축구 남다른 행보…축구로 캠퍼스문화 “활활” 타오르다

  • 2018-06-25 16:17:43

22일 오후, 2017-2018 전국 청소년교정축구 련맹경기 고중 남자조 총결승전 개막식이 펼쳐진 룡정해란강축구산업원 주경기장은 사기충천한 고중생들의 질서 정연한 응원으로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국가급 총결승전이 ‘축구의 고향’ 우리 연변에서 펼쳐진데다가 연변1중 축구팀이 신강위글족자치구 우룸치제3중학교 축구팀과 제막전을 치르게 되여 연변1중 사생들이 응원차 대거 달려온 것이다.

이번 시즌에서 연변1중 축구팀은 길림성 1등의 자격으로 동북경기구 경기에 출전해 북경시와 하남성, 하북성 등 8개 성급 지역에서 예선경기를 거쳐 출전한 강팀들과의 대결에서 최종 8위를 기록했다. 2017-2018 전국고중축구경기는 서북, 서남, 동북, 동남 이렇게 4개의 경기구로 나뉘여 진행하고 각 경기구의 4강 팀들이 이번 총결승전에서 자웅을 겨루는데 총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지 못한 연변1중 축구팀은 한 팀이 출전하지 못하는 의외의 기회가 생겨 개최지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된 것이다.

이날 연변1중 축구팀의 김정화 지도와 선수들은 고향에서, 더우기 모교의 사생 앞에서 그동안의 로고와 실력을 보여주게 되여 긴장되면서도 무척 설레이는 표정이였다.

전국고중축구경기는 축구전문학교들간의 경기가 아니라 연변1중처럼 교육 교수 질이 상당한 명문 중점고중들의 종합실력의 맞대결이다. 중국인민대학부속중학교, 정주시제9중학교 등 전국의 유명 중점고중 축구팀들이 하나,둘 입장하자 연변1중 학생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내며 환영과 친선의 뜻을 전달, 당대 고중생들의 품위와 풍모를 보여주었다.

연변1중은 이날 1,2학년 16개 학급 학생들을 동원해 뻐스로 룡정까지 이동하면서 기세 드높은 응원 활동을 펼쳤다. 리진성 교장을 비롯한 학교지도부 성원들과 나란히 앉아 개막식을 지켜보는 가운데서 이는 단순히 한차례의 규모 큰 학생활동의 범주가 아니라 축구의 교육기능을 한껏 부각시킨 이 학교 교정문화의 축소판이자 체육정신을 교육 전반에 구현시킨 교육리념의 실천이고 표현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파고들었다.


단순한 응원이 아니다. 학교 축구팀의 로고를 리해하고 응원을 통해 축구분위기와 교정문화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축구팀 선수들도 전교생의 앞이라 한결 분발했다.



연변은 물론 성내에서도 손꼽히고 전국적으로도 이름 있는 명문고중이지만 연변1중은 공부만 강조하는 중점고중이 아니다. ‘학생들의 평생발전을 위한 핵심자질을 키워주는 것’을 학교 운영 리념으로 정한 연변1중에서는 ‘건강 제일’, ‘건강한 인재 양성’의 교육리념을 확고히 수립하고 생명교육과 품성교양에 한결 심혈을 기울이면서 학생들의 향후 발전을 위해 좋은 토대를 마련해주려 애쓰고 있다.

기왕에도 체육을 중시했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교정축구의 열기가 가열되는 형세에서 연변1중은 교장을 조장으로 하는 교정축구사업지도소조를 구성하고 5년 전망계획을 내왔으며 체육과 교수개혁, 교원강습, 교내경기 정규화, 학교 축구팀 강화, 경비 보장 등 일련의 조치들을 확실하게 실행하고 있다.

“일련의 노력을 들여 국가급 체육전통종목(축구)학교, 전국 청소년 교정축구 특색학교의 임무를 높은 수준으로 완수해야지요.” 리진성 교장의 말처럼 연변1중은 사명감을 가지고 축구를 교육의 일환으로 품위 있게 내밀고 있다.

축구는 연변1중에서 ‘건강 제일’ 사상을 수립하고 ‘건강한 인재 양성’의 리념을 실천하는 데서 중점이자 첫번째 돌파구이다. 이 학교에서는 체육교수 전문개혁을 전개하는 토대에서 학생들의 전문기능 수준을 높이고 신체단련 참여의 능력을 높이기 위해 ‘남자는 축구, 녀자는 배구’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축구와 배구가 조선족들 가운데서 전통이 있고 토대가 좋은 체육종목이라는 점에 착안해 이를 전교의 필수과로 정하고 ‘합격증’ 제도를 실시하기도 한다.

중점고중의 학생들이 대규모로 운동장에 찾아와 련습을 거쳐 신선하고도 세련된 응원문화까지 선보인 경우는 전국고중축구경기에서는 보기 드문 일인지라 주최측이나 전국 각지에서 온 16개 명문고중 축구팀이 찬탄해마지 않았다.

비록 경기는 2:4로 끝났지만 이날의 진정한 승자는 연변1중이였음을 인정하며 장내에서는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가 오래동안 지속되였다.

글·사진 김일복 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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