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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변화로 발전 꾀해

화룡시신동소학교 과학연구에 전념

  • 2018-06-25 16:21:34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달라진다’는 말이 있다. 교육전선에서 ‘생각’은 곧 리념에 대한 사색이고 방향에 대한 모색이며 방법에 대한 탐구로 풀이된다. 따라서 ‘생각’의 변화는 발전을 향한 시동이며 행동과 실천을 가속화하는 촉매제이다.

21일, 화룡시신동소학교에서 이 학교 김화자 교장과 대화를 나누면서 최근년간 ‘생각의 변화’를 통해 과학연구에 착안하고 교원 전문화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과정통합을 효과적으로 이루어낸 이 학교의 행보를 감명 깊게 되짚어보았다.

시구역의 유일한 조선족소학교이다 보니 신동소학교는 화룡시 안에서 횡적 교류가 원활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향진학교들에 시범, 인솔 역할을 발휘해야 하는 사명까지 지녔다. 한때 학생수가 격감하고 교원류실이 빈번하며 신진교원을 제때에 보충하지 못한 등 여러가지 불리한 요소들로 인해 교원대오의 총체적 자질에 손색이 가고 교육 교수 질이 직격타를 입기도 했다.

2014년 신동소학교 교장으로 부임되여온 김화자 교장은 서둘러 현황점검에 나섰고 이에 토대하여 대안을 고민, 최종 ‘배워야 한다’는 데 력점을 찍었다. 재빨리 현황을 돌려세우고 교육 교수 질을 춰세우기 위해서는 허심히 ‘배워야’ 하며 배우기 위해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는 데 생각의 초점을 두었다. 그는 ‘나가서’ 배우는 것과 ‘초청해’ 배우는 것을 결부하는 한편 교원들의 인식전환을 위한 동원을 게으름없이 진행했다.

생각을 가지고 교수사업에 투신하도록 하기 위해 김화자 교장은 시와 주의 교육과학연구소에 적극 접근해 교원마다 과제연구에 힘쓰도록 했다. 교육에서 과학연구는 곧 생각의 정립이고 방향의 모색이며 발전의 동력이라는 판단에서였다. 학교의 실제에서 출발해 ‘스승제’ 교원양성모식을 내오고 ‘교내 강습에 토대한 교원 전문발전과 과정통합에 대한 연구’라는 제목의 주 ‘13.5’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과제를 가지고 실천 속에서 연구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리론의 지도가 절실히 수요됨을 감지하고 연변대학 사범학원의 교수들을 초청해 실질적인 지도와 인도를 받으면서 교원들의 전문화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김화자 교장은 연변대학과 주내 교육전선의 전문가, 일선학교 교장들이 대거 포진된 연변청소년교육연구회의 회원으로 가입하고 지도부 성원들을 비롯해 교원들을 인솔해 주말마다 연구회모임에 참가하면서 학생양성과 교육교수에서의 문제들을 담론하면서 많은 것을 학습,교류했다.

한편 탐구 속에서 앞선 리념과 독특한 행보를 거듭하는 연변대학사범분원부속소학교와 자매관계를 맺고 견학과 교류를 통해 교원성장과 학교발전에 유조한 리념들을 열심히 배웠다.

“‘배워야 한다’는 데로 생각이 바뀌자 교원들의 학습열정이 재빨리 올라가고 다양한 방도가 샘물처럼 솟아나더라구요.” 김화자 교장은 생각의 변화가 행동으로 이어지고 행동력에 의한 실천이 거듭되면서 학교는 발전을 향한 시동이 걸리고 갈수록 템포가 빨라진다고 감회를 털어놓았다.

현재 이 학교 교원들은 너나없이 과제연구에 정진하면서 학생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둔 ‘과정통합’의 세찬 개혁 속에 뛰여들었으며 련관성에 착안해 교수효과를 높이는 데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있다.

생각의 변화, 발상의 전환으로 새로운 발전을 꾀하는 신동소학교의 거침없는 질주는 화룡시 조선족 기초교육의 주추돌을 단단하게 마련하는 데 적극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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