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가정 부부 29년 만에 결혼증 받아
제1서기 장흠 다섯달 동안 노력

2018-11-08 09:16:04

룡성진 원하촌의 제1서기 장흠이 5개월간 노력한 보람으로 빈곤호 사가래, 오소연 부부가 29년 만에 결혼등록증을 받은 사연이 뭇사람들의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원하촌에 제1서기로 파견된 장흠은 올해 5월부터 빈곤호인 사가래 가정을 도맡게 되였다. 그가 이 가정에 찾아가보니 안해 오소연은 호구에 등록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리유로 오소연은 빈곤인원으로 등록되지 못했고 합작의료, 양로보험 등 각종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는 장애인 아이들까지 있어 극빈호에 속하는 이 가정에 설상가상이였다. 장흠은 오소연의 호구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이 가정을 부축하는 급선무라고 인정하였다.

오소연은 1989년에 어머니를 따라 산동성으로부터 이곳으로 왔는데 16세의 나이에 본 촌의 어리무던한 농민인 29세의 사가래와 가정을 이루게 되였다.

법맹이나 다름없다보니 이들은 호구, 결혼증 등은 아예 념두에도 두지 않고 있었다. 2005년에 이르러 이들은 두번째 아이까지 낳았다. 촌에서는 이 가정에 농촌합작의료보험에 가입할 것을 동원하게 되였는데 이때에야 오소연이 호적에 오르지 못하고 이들 부부가 결혼등록을 하지 않았으며 아이들도 호구가 없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오소연의 호구를 천이하여 오려고 했으나 산동성에는 일가친척도 없고 도와줄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보니 이 일은 지금까지 끌어왔던 것이다.

장흠은 다방면의 조사를 한 후 해결책을 강구하였지만 호구관리중심에서는 “호구관리시스템에 오소연이란 사람이 없는 것”으로 나온다고 했다. 원래 호구소재지에서는 오래전에 오소연의 호구를 취소하였던 것이다. 호구를 회복하려면 본인이 직접 소재지에 가서 호구회복을 신청해야 하였다. 헌데 자기의 이름자도 쓸 줄 모르고 시집을 온 후 기본상에서 마을을 떠나 보지 못한 오소연은 본래의 소재지로 찾아갈 형편이 못 되였다. 하여 이 가정에서는 “이대로 지낼 수밖에 없다.”면서 완전히 포기했다.

“아무리 어렵더라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 장흠은 이런 결심으로 다방면의 자원을 리용하여 산동성 래서시 호적관리중심과 련계를 달고 오소연의 딱한 사정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나중에 래서시공안국 지도부에서는 특수한 일은 특수하게 처리하는 원칙에서 본인이 없이 자료제공의 방식으로 호구를 회복할 수 있도록 비준하였다. 장흠은 진파출소와 상의한 후 촌의 지도부를 동원하여 자료를 준비했다. 촌에서 5명의 로당원들이 증명한 자료를 제공한 후 9일 만에 산동성 래서시호적중심에서는 오소연의 호구를 회복하였다.

오소연의 주민신분증 수속을 할 때에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나타났다. 오소연에게는 반드시 있어야 할 여러가지 자료들이 없었다. 장흠은 시지도부에 이 정황을 회보하고 호적관리중심과 여러 차례 교류하여 특수방안을 제정하였는데 촌민소조의 회의기록, 천입증명 등 해당자료들을 구전하게 준비하였으며 직접 오소연을 호구대청으로 데리고 가서 주민신분증 수속을 밟았다. 난생처음 주민신분증을 발급받은 오소연은 감격을 금치 못하였다.

이를 토대로 장흠은 일전에 이들 부부를 시민정국 혼인등록처로 데리고 가 결혼등록 수속을 마쳤다. 장흠의 5개월간의 노력에 힘입어 사가래와 오소연은 29년 만에 결혼증을 받았다.

조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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