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돌봄봉사 학생 학부모 ‘갈채’
도문2소 방과후 봉사 일상화

2018-11-14 08:51:15

소학생 방과후 봉사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주내 선참으로 방과후 돌봄봉사를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켰던 도문시제2소학교를 9일 오후 다시 찾아가보았다.

“두번째 학기여서 질서가 잡히고 일상화되였어요.” 이 학교 최영희 교장이 각 써클이 펼쳐진 교실을 숨가쁘게 안내하며 하는 말이였다.

새로 설치한 배구종목이 녀학생들에게 인기다.

도문시 시구역의 유일한 조선족소학교로 577명의 학생을 품고 있는 이 학교는 지난 학기에 도문시 방과후 봉사 시험학교로 지정되여 남먼저 방과후 봉사를 시작했다. 선행선시의 길은 애로투성이였지만 반색해마지않는 학부모들과 활력을 되찾는 학생들의 변화를 보면서 신심을 가지고 헤쳐나갔다.

“매일 오후 세시 반에 아이 데리러 다니는 게 정말 부담스러웠는데…” 공무원인 유미란(2학년 3학급 김효은 학생의 어머니)씨는 지금은 직장에서 마음 편히 일할 수 있고 아이 또한 학교에서 숙제도 완수하고 재능도 배워 저녁시간은 함께 느긋하게 보낸다며 “학부모로 그저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한다.

“정상 일과가 끝나는 세시 반부터 우리는 먼저 숙제시간을 줍니다. 모를 문제를 선생님이나 동학에게 물어볼 수도 있어 숙제의 질이 높아지지요.” 최교장의 말처럼 숙제시간은 조부모 가정이 많은 현실에서 공부지도에 대한 어려움을 덜고 과외학원으로 내몰리면서 오는 심적, 경제적 부담을 더는 데 자못 효과적인 경로로 각광받고 있다.

과학교실에서 로보트 조립에 신난 학생들.

숙제시간이 끝나면 전교생은 자주선택에 따라 구성된 갖가지 써클교실로 서둘러 내달린다. 전문교원이 포진된 무용, 축구, 배구, 로라, 테니스, 북춤, 악대, 과학, 미술 등 22가지 써클, 고도의 집중력을 보이는 아이들의 표정은 진지하고 밝다. 과학교실에서 로보트 조립에 여념 없던 4학년 3학급의 박증원 학생은 지난 학기에 축구써클에, 이번 학기에는 과학써클에 참가한 터라고 하면서 “하고 싶은 거 고루고루 다 해볼겁니다.”라고 신나서 말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더없이 흡족해합니다. 다만 교원들이 수고가 많지요. 후대양성 사업을 천직으로 알고 말없이 심혈을 기울여주니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최영희 교장은 교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로고를 치하했다.

앞서 만난 도문시교육국의 정명호 국장은 “2소에서 솔선해나가면서 경험을 잘 쌓았기에 이번 학기 시구역의 모든 소학교에 방과후 봉사를 펼칠 수 있었다.”면서 주내에서 선참 시작한 만큼 도문시가 값진 경험을 보일 결심도 내비쳤다.

글·사진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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