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이들 얼음길에서 훈훈한 감동 전해
남들의 어려움 헤아려

2018-12-04 09:22:44


몸을 가누기조차 힘든 얼음판에서도 남을 배려하는 이들이 나타나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었다.

3일 오후, 연길시의 류녀사는 빙판길에서 이리저리 ‘방황’하는 차량 때문에 진땀을 빼고 있을 때 도움을 받았다며 한 남성의 사연을 전해왔다. 류녀사는 “아침 8시경 조양천에서 룡정으로 가는 길에 차들도 많고 도로가 엄청 미끄러웠습니다. 다들 ‘거부기’ 운전을 하거나 아예 움직일 념을 못하고 있을 때 한 남성이 삽을 들고 길옆에서 흙을 퍼와 도로 중간에 뿌려주고 미끄러워 움직이지 못하는 차들을 밀어주었습니다. 덕분에 다들 안전하게 운전했고 정체도 풀렸습니다.”고 상황을 설명하였다.

제보와 함께 보내온 사진과 동영상에는 그 남성이 바삐 돌아치는 모습들이 담겨있었다.

어렵게 전화로 련결된 주인공은 바로 룡정유은촌진은행주식유한회사에 근무하는 마수무였다. 그는 “제대군인으로서 인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날 마수무는 공공뻐스 운행 중지로 중도에서 내린 시민들을 목적지까지 태워주었다.

한편 연변대학 학생들의 등교길 동영상도 한 학생의 고마운 모습을 전하고 있었다. 겨울비가 얼어붙어 반들반들해진 계단, 그 옆 화단에 쪼그리고 앉아 맨손으로 흙을 파 계단에 뿌리는 모습, 학생들이 안전하게 계단을 오르내리게 한 10초짜리 동영상은 맨손으로도 남을 도울 수 있음을 느끼게 했다.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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