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쓰레기로생필품 교환…환경도 쾌적

2018-12-27 08:44:02

촌민들 의식 변화되고

마을 환경미화도 변모


‘플라스틱 빈 물병은 30개당 1점, 농약병(주머니) 20개당 1점, 빈 캔음료통 30개당 1점, 빈 맥주병 30개당 1점, 담배꽁초 10개당 0.1점, 담배곽 60개당 1점…’ 이는 왕청현 대흥구진 쌍교촌에서 쓰레기로 점수를 교환하는 ‘재활용 쓰레기 수거 슈퍼’의 벽에 붙여져있는 일람표이다. 일람표에는 또 ‘촌민이 마을 의무로동에 참가하면 1회에 1점을 적립한다.’고 적혀있었다.

21일, 왕청현 대흥구진 쌍교촌의 반로인은 집에 있던 빈 광천수 병 몇개를 들고 ‘재활용 쓰레기 수거 슈퍼’에 조용히 가져다놓았다.

“서너개밖에 되지 않기에 그냥 가져다놓았습니다. 쓰레기통에 버리기보다 낫지요. 번마다 점수를 계산하지 않아도 됩니다.”라면서 반모는 몇달간의 노력을 거쳐 이제는 쓰레기 분류처리와 재활용 쓰레기를 모으는 습관이 몸에 배였다고 말했다.

쌍교촌주둔 사업대 대장인 왕청현재정국 왕연민의 소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 마을에 주둔하였을 때 마을에는 쓰레기통이 없어 촌민들은 지정된 쓰레기 투척장소에 쓰레기를 무더기로 무져놓았다. 사업대가 입주한 후 왕청현재정국에서는 이 마을에 분류쓰레기통을 설치하여 쓰레기를 땅에 마구 버리는 현상을 개선하였다. 그리고 쉽게 모을 수 있는 재활용 쓰레기도 일반 쓰레기에 섞여 버려지다 보니 쓰레기량도 많고 아깝다고 생각되였다.

왕연민은 “타지에서 비슷한 슈퍼가 있다는 뉴스를 보고 현재 많이 보급되고 있는 점수루적 애심슈퍼의 방법과 결합하여 ‘재활용 쓰레기 수거 슈퍼’를 내올 생각을 하게 되였습니다. 올 8월부터 ‘재활용 쓰레기 수거 슈퍼’를 준비하였고 600여원을 들여 생활필수품을 마련해놓았습니다. 환경도 보호하고 생활용품도 바꿀 수 있어 모두들 좋아합니다. 촌민들의 적극성이 아주 높습니다.”라고 소개했다.

촌민들은 물병, 종이박스 등  재활용 쓰레기를 따로 분류하여 모아두었다가 ‘슈퍼’에 가져갈 수 있으며 몸이 불편하거나 량이 많을 때면 사업일군들이 가 실어온다. 재활용 쓰레기를 고물장수에게 팔아 생긴 수익으로 다시 생활필수품을 구매하여 '슈퍼'에 보충한다. 촌민들은 각자 모은 재활용 쓰레기 종류와 량에 따라 상응한 점수를 받게 되며 그 점수로 생활용품을 바꿀 수 있다.

이날, 물병과 종이박스를 가져와 3점을 루적한 빈곤호 조아금은 한참 선택 끝에 분홍색 비누곽을 골라들고 나서 “필요한 물건들이 이곳에 다 있습니다. 돈을 내고 사지 않아도 됩니다.”라면서 ‘재활용 쓰레기 수거 슈퍼’에 만족을 표했다.

왕연민 대장은 “촌민들이 쓰레기를 마구 버리는 현상이 줄어들었고 쓰레기 운반량도 적어졌습니다. 마을환경이 크게 개선되였습니다. 향후 ‘재활용 쓰레기 수거 슈퍼’를 더 잘 운영하렵니다.”라고 표했다.

한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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