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L 기본과정 자격교육 현장을 찾아

2019-02-24 14:24:20

미리 찾아온 봄날씨로 마음이 한껏 부풀던 지난 22일, 금요일 오후였지만 연길 동북아호텔 7층에서 개최된MBTL (중국 조선어판) 기본과정 자격교육 현장에서는 다양한 년령층의 직장인들이 모여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었다.
중국과학기술대학을 졸업하고 연변대학에서 수십년간 물리학과 교수와 교육학, 심리학 연구에 정진해온 리봉월 교수가 외국에서 석사공부를 할 때부터 접한MBTL(인격류형리론), 그리고 STR0NG(직업흥취리론) 중국 조선어판 표준화 실행자의 신분으로 퇴직후 본격 인격개발교육에 나서면서 펼쳐지는 양성반이다. 이날 올해의 첫기 양성반 개강식에 앞서 2018년 ‘기본과정 수료식’이 있었다.
“지난해 두기에 걸쳐 29명의 회원이 40시간의 수료과정을 원만히 마치고 오늘 자격증을 받아안게 됩니다.” 리봉월 교수가 회원들에게 일일이 자격증을 수여한 뒤를 이어 수강생들이 이 양성반에 참가하게 된 계기와 학습소감을 털어놓았다.
“류학으로 박사학위를 따내고 대학에서 교육학을 연구하면서도 사춘기에 들어선 자녀와의 소통과 교육에 곤혹을 느꼈습니다. 학습을 통해 ‘나’를 다시 알게 되고 따라서 가족성원들에 다가서고 리해하는 지혜가 생기더라구요. “
“스스로 자기를 잘 알고 끄집어 내는것에서 시작해 타인을 알아가고 소통할줄 알게 되면서 행복지수가 올라가고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생들 전공선택과 생활적응 등으로 애로를 겪는 것을 지켜보면서 이 양성과정의 필요성을 느꼈고 앞으로 계속 배우고 싶어요.”
연변대학 사범학원 허홍화, 인문사회학원 김홍매 교원의 허심탄회한 이야기에서 박사공부를 마치고 대학교단에 섰지만 여전히 부족함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배워가는 그들의 겸손함과 근면함에 머리가 숙여졌다.
동북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도문시교육국 학생모집판공실에서 근무하는 구귀선은 50을 훌쩍 넘은 나이에 “비로소 공부를 하면서 자신을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그속에서 타인을 받아들이는 지혜를 키우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계속되는 공부로 인생 제2막을 풍요롭게 가꾸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나’로부터 나의 가정, 나의 학생이 행복해지고 나아가서 사회가 조화롭게 발전했으면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되였다는 연길시제5중학교 허선녀 교원, “직업학교 학생들에게 특히 필요했던 ‘나’를 알고 사회를 알아가는 교육, 그 힘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깊숙이 느꼈다는 훈춘시직업고중 김해록 부교장, “한가지 방법으로 수십명 학생을 교육하는 것이 아니라 한 학생을 위해 수십가지 교육을 마련해야 된다는 진리를 깨달았다”는 연변1중의 김춘화 교원, 담임에 소선대 보도원에 수업까지 맡아하며 1인 다역에 드바쁘지만 ‘나를 알고 타인을 알면 훨씬 쉽고 행복’해짐을 깨달았다는 장춘시 록원구조선족소학교 김성 교원…진솔하게 쏟아놓는 소감들을 들으면서 이들이 왜 이 양성반을 선택했고 과정수료후 왜 주변사람들한테 적극 권장하는지 수긍이 갔다.
2019년 첫기의 수강생으로 찾아온 홍성국제려행사의 김홍성 경리는 “보이지 않는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렇듯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참다운 연구를 한다는 것, ‘나’에 대한 사색, 반추로부터 민족교육, 민족사회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길을 탐색하고 있다는 것에 감동을 느낀다”면서 “민족의 기업인들도 적극 동참하고 끝없이 배워나가기”를 기대했다.
“생애기획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히 제기되는 현실입니다. 내 안의 잠재된 ‘나’를 발견하고 끄집어내여 가장 빛나는 점을 좋아하는 일에 쏟을 때 행복은 더 커질수 있겠지요? 학생진로에도, 취직에도, 직장내 발전전망에도MBTL와STR0NG은 아주 필요합니다. 그래서 사비를 털어서라도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고 지성인들이 앞장서고 있습니다.” 리봉월 교수는 “배움에는 끝이 없고 알수록, 느낄수록 더 배우고 싶어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지식폭발의 시대, 개성발전의 시대, 세상은 넓고 배울 것은 많은데 배움에 라태했던 자신을 반성하며 기자도 오후내내 새로운 리념과 지식을 부지런히 머리에 집어넣었다.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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