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따먹는 딸기 더 맛있어요”
체험학습 열정 확산

2019-03-05 15:37:57


유난히 일찍 찾아든 봄날을 맞아 자연 속으로 찾아드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2일 기자는 룡정시 동성용진 태평촌에 위치한 ‘연자딸기농장’을 찾아갔다. 유기농을 고집하고 ‘우유’라는 카드를 내세워 무공해 딸기를 생산해내는 이 농장은 딸기 판매와 함께 수확체험을 겯들이여 린근지역에선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터였다.

“요즘 딱 제철입니다. 출하량이 절정을 이루지요.” 파란 잎과 빨간 딸기가 곱게 어우러져 상쾌함이 물씬 풍기는 딸기밭에서 이 농장의 주인인 32살의 류연씨가 마중 나오며 자랑스레 말했다.

주말을 맞아 아이와 함께 찾아온 가족들의 모습이 눈에 띄였다. “탐스러운 딸기가 이렇게 많이 열려있는 걸 보니 참 기분이 좋습니다.” 룡정시 룡정실험소학교 4학년 4학급의 장호룡 학생은 금방 배운 방법으로 조심스레 딸기를 따면서도 무척 신나는 표정이였다. “이 집 딸기가 무공해라고 직장에서도 단체로 자주 주문해 먹습니다. 오늘은 아들애의 현장체험학습을 위해 데리고 왔어요.” 그의 어머니 리련화씨가 하는 말이였다.

“엄마랑 누나랑 함께 자주 찾아와요. 딸기는 다 여기 와서 직접 따다가 먹는답니다.” 룡정시동산실험소학교 1학년 1학급의 전재진 학생은 익숙한 솜씨로 딸기를 따고는 옆에 있는 안민소학교 2학년 3학급의 중사연 학생과 서로 자기가 딴 딸기가 더 잘 익었다며 옴니암니 하기도 했다.

“체험농장이라서 룡정시는 물론이고 연길, 화룡 등 지역에서 많이들 찾아옵니다. 주말에 위주로 오는데 오늘 오전에만 해도 수십팀이 온 것 같아요.” 류연씨는 가족단위의 현장체험이 추세라며 아직 시작단계이고 고봉기에는 700평방메터 되는 비닐하우스 세개를 가지고 있는 그의 딸기체험농장은 하우스마다 ‘사람천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학생들의 인지법칙에 비추어 교내 교육과 실습훈련, 사회실천, 현장체험학습 등 교외활동을 통괄적으로 내밀어 머리로, 가슴으로 느끼는 덕육을 펼쳐야 한다.”고 올해의 전국교육사업회의에서 교육부 진보생 부장이 한 말이 떠올랐다. ‘대동강도 풀린다는 우수경칩’도 지나는 시점에서 보다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자연에 찾아들며 눈으로, 손으로 다가서고 머리로, 가슴으로 느끼며 배우기를 기대하면서 귀로에 오르는 마음이 딸기향처럼 상쾌해졌다.

글·사진 김일복 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吉ICP备09000490号 | 吉新出网备字005号 | Copyright © 2007-201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