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 잘하는 출중한 민족인재로
연변1중 축구분위기 물씬

2019-05-14 13:42:02


12일 오전,  ‘교장컵’ 축구경기 1학년 녀자조 결승전이 펼쳐진 연변1중 운동장에서는 선수들의 치렬한 각축전과 응원단의 열띤 함성소리가 어우려져 프로경기 못지 않은 후끈한 열기가 내뿜겼다.

학습압력이 과중한 고중단계, 그것도 우수생들이 집중돼 공부경쟁도 치렬한 시범성 중점고중에서 주말에 녀학생들이 대항성 짙은 축구경기로 땀동이를 쏟고 학급이 한마음이 되여 응원전을 펼치는 풍경이 이채롭게 안겨왔다. 우승컵을 따낸 1학년 6학급이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7학급이나 모두 승자로 빛났고 얼굴마다에 피여난 찬란한 웃음이 이를 실증해주고 있었다.

“훈련과 경기를 통해 팀워크의 중요성을 깊이 깨달았어요. 의지를 키우고 우정도 증진하구요. 축구사랑은 나날이 커가겠지요?” 우승의 월계관을 따낸 1학년 6학급 축구팀의 주장 한지연 학생이 값진 땀방울을 닦으며 말했다. 이날 남자조 경기도 마무리되면서 3월 30일에 시작된 연변1중 2019년 ‘교장컵’ 축구경기가 드디여 풍성한 성과속에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어쩌다 펼친 이색활동이 아니였다.  연변1중에서는 ‘학생 평생 발전을 위한 핵심자질을 양성’하는 것을 학교운영리념으로 삼고 ‘건강 제1’,  ‘운동육인’(以体育人) 의 교육리념을 확고히 수립하며 생명교육과 품성교육에 한결 중시를 돌리면서 학생들의 향후 발전을 위한 량호한 토대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체육의 중요성과 교육기능에 대해 각별한 중시를 돌리는 현임 리진성 교장은 “우리 학교는 남자는 축구, 녀자는 배구를 모르면 졸업 못합니다.” 라는 경이로운 말로 서두를 떼면서 연변1중에서 최근년간 교정축구를 중심으로 체육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구김없이 털어놓았다.

학생이라 하여 공부만 해서도 안될 뿐더러 성장기에 체육을 통해 평생발전을 위한 건강한 체질과 다양한 품성을 갖출 수 있다며 리진성 교장은 운동의 교육적 기능과 역할에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축구와 배구가 조선족사회에서 보편적으로 선호하는 전통체육종목인 점에 착안해 학교에서 ‘남자는 축구, 녀자는 배구’를 체육과의 필수종목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어제 녀자배구경기 결승전이 펼쳐져 축구 결승전이 오늘로 미루어졌습니다. 선수가 겹치거든요.” 경기일정이 변하면서 주말 이틀 련속 취재를 오게 한데 대해 리교장은 저으기 미안해했지만 덕분에 축구, 배구 경기를 엇바꾸어 구경하면서 진취적인 청춘들이 땀방울을 휘뿌리는 주말의 중점고중 교정의 력동적인 숨결을 느끼며 싱싱한 에너지를 충전해 무척 좋았다.

녀학생 경기도 함께 펼치는 연변1중의 교정축구는 축구인재 확충, 축구저변 확대, 축구문화 고착에 취지를 두고 있으며 해마다 펼치는 ‘교장컵’ 축구경기는 학생 자주발전 리념에 맞추어 학생회를 중심으로 경기의 모든 과정을 학생들이 주관해 추진한다. 축구나 배구 경기의 심판사무도 모두 학생들이 맡아 진행하고 경기장 규률, 질서 유지도 모두 학생들 몫이다.

“학생으로서 공부는 늘 기본적으로, 자기주도적으로 해야 하지요. 우리는 시험이나 경기를 위해 특별히 일정조절을 하지 않습니다. 올해의 ‘교장컵’ 경기기간에  학기중간시험이 있었지만 3일간의 시험시간 외에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리교장은 축구경기뿐만 아니라 대학입시를 앞둔 졸업학년도 마지막까지 체육수업과 중간체조를 에누리없이 진행한다고 하면서 “시험을 위해 체육을 홀시하는 것은 교육방침과 법칙에 위배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교적인 보급과 문화풍토 고착과 더불어 연변1중은 축구팀 운영에도 고도의 중시와 알심어린 심혈을 기울인다. 기초교육의 마지막 출구인 것만큼 꿈나무 양성과 출로에 보다 책임감이 수요되기 때문이다. 다년간 연변1중 축구팀을 이끌고 전국무대에서 자랑을 떨친 김정화 지도는  “동제대학, 북경리공대학, 중국인민대학 등 국내 명문대학교에 축구특장생으로 선발되고 프로축구선수로 발탁되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학교 축구팀 선수들의 출로를 기분좋게 소개했다.

“현재 국내 몸값 10위권에 드는 지충국 선수를 비롯해 한광휘, 천창룡, 량동파, 김덕화, 배영일 등이 프로축구무대에서 활약하면서 프로선수를 선망하는 꿈나무들에 크나큰 신심과 격려를 안겨주지요.” 김정화 지도는 “교정축구의 보급과 제고는 불가분리적인 관계”라고 점찍어 말했다.

“체육을 중시한다 하여 성적이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우리 학교에서 근년에 체육에 각별한 중시를 돌리면서 전교가 운동열기로 뜨겁지만 대학입시에서 해마다 승전고를 울리잖아요?” 배구경기장에서 체육교연실의 김일 교원이 한 말이 귀로 내내 귀전을 맴돌았다.

글·사진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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