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 마을 기구촌 ‘운명’ 바꾸다

2019-07-05 09:27:58

돈화시 시구역에서 20.8킬로메터 떨어진 대교향 기구촌(崎岖村)은 마을로 통하는 길이 거의 산길이고 가파르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마을 입구에 위치한 대령(大岭)으로 불리우는 큰 산은 촌의 경제발전에 걸림돌로 되고 있는 가장 큰 장애물이다.

“대령은 마을로 통하는 주요 통로인데 산이 높고 길이 좁아 알곡작물을 촌 밖으로 운송하지 못합니다. 도매상들도 대석두진으로부터 멀리 에돌아와야 하기에 촌에 오는 걸 꺼려 합니다. 그래서 기구촌의 알곡작물은 산너머의 마을보다 평균 0.5킬로그람에 2전씩 싸게 팔렸으나 농민들은 벙어리 랭가슴 앓듯 어디에 가 하소연 할 데가 없었습니다.”

3일, 돈화시인대 상무위원회에서 파견한 기구촌 ‘제1서기’ 안풍신은 고령을 파헤쳐 건설한 마을도로에서 이와 같이 소개했다.

치부하려면 길부터 닦아라는 말이 있듯이 2016년부터 돈화시인대 상무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기구촌의 대령 도로공사가 3기로 나뉘여 진행되였다. 이로써 도로의 높이를 20메터 가까이 낮추고 길이가 500메터에 달하는 세멘트로 포장한 도로가 2018년에 준공되였다.

길이 훤히 뚫리니 알곡작물도 정상가격을 받게 되였고 전 촌의 알곡판매 소득이 근 20만원 정도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기초시설 건설에 필요한 건자재도 차질 없이 운송되였다.  2018년에만 자금 44만원을 지원 받아 마을광장 배수구를 건설하고 98만원을 쟁취해 280평방메터에 달하는 다기능 당원군중문화활동중심(새로운 촌급 활동장소)을 건설했다. 또  57만원을 쟁취하여 1000평방메터의 광장을 건설하고 65만원의 자금을 지원 받아 주요거리의 담장을 건설했으며 49만원을 쟁취하여 7.5킬로메터에 달하는 경작도로를 보수했다. 촌민들은 2018년을 기구촌의 기초시설 건설의 해라고 입을 모았다.

마을의 교통난제가 해결되였으나 경제발전에서 가장 근본적인 것은 촌집체경제를 발전시키고 빈곤층부축 산업을 춰세우고 촌민의 자주적인 빈곤탈퇴 능력을 제고시키는 것이다.

기구촌은 작잠(柞蚕)양식의 력사가 길고 기술수준이 높았다. 현재 전 촌의 4분의 1의 가구에서 작잠을 양식하고 있다. 91년부터 작잠을 양식했다는 촌민 우요화는 “작잠양식은 재배업이나 기타 양식업에 비해 효익이 비교적 높습니다.”면서 “지난해에는 0.5킬로그람에 22원씩 소매상에게 판매했는데 총수입이 20만원에 달하고 순수입은 6만원에 달합니다. 다른 한편으로 양식하는 가정보다 도매상이 더욱 큰 리윤을 챙기는 것도 현실입니다.”고 말했다.

작잠은 기온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기온이 조금만 상승하면 번데기로부터 나방으로 변해버리기에 양식호들은 팔기에 급급하고 가격자주권이 없으며 도매상의 부르는 가격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정황에 비추어 ‘제1서기’ 안풍신은 지난해에 작잠양식호 좌담회를 여러차례 소집하고 양식호들의 사상을 통일시켜 농민전문합작사를 설립했으며 또 13만원을 쟁취하여 원래의 촌급 활동장소를 저장량이 300립방메터에 달하는 랭동창고로 개조했다.

안풍신은 “랭동창고는 이미 준공되였고 농민전문합작사의 설립 비준을 기다리는중”이라면서 “작잠가격의 주동권을 장악하면 0.5킬로그람당 9원을 더 받을 수 있고 양식호들의 소득은 90만원, 촌집체도 1만원의 소득을 증가할 수 있으며 합작사는 우선적으로 촌의 잉여로력을 고용할 것입니다.”고 밝혔다. 김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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