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심 식당’ 독거로인들 마음도 몸도 따뜻하게
매주 5일 빈곤로인에 점심 도시락 배달

2019-07-22 16:42:14

도시락 준비를 돕고 있는 범문초 서기

도문시 석현진 하가촌은 2018년초부터 ‘애심 식당’을 운영하고 마을의 독거로인들에게 무료 점심 도시락을 배달해주고 있다. 따뜻한 점심 한 끼로 촌민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준 하가촌은 올해 ‘애심 식당’의 기초 하에 절강성미소래일(微笑明天)자선기금회의 자선 대상 시범운영촌으로 선정되였다. 업그레이드 된 농촌 애심 식당- ‘따뜻한 석양, 효도의 한 끼’ 로인 식사 돕기 활동은 이 마을의 16명 독거로인들에게 꾸준히 따스함을 전하고 있다.

“왕아주머니, 오늘은 계란 볶음과 갈치 구이를 하면 됩니다.”

19일 오전 9시, 석현진 하가촌 제1서기 범문초는 량손 가득 식재료를 들고 ‘애심 식당’ 주방으로 들어섰다. 일찍부터 식재료를 기다리고 있던 ‘왕아주머니’는 반갑게 그를 맞으며 식재료들을 건너 받았다. 범서기가 ‘왕아주머니’라고 부르는 사람은 바로 로인들의 영양만점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애심 식당’의 ‘주방장’ 왕옥분(62세)이다.

“‘애심 식당’ 운영 시작해서부터 제가 음식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 8시 30분부터 준비를 시작하면 오후 1시쯤 돼서야 ‘퇴근’합니다. 마을 로인들을 위한 좋은 일이니 보수가 없어도 기꺼이 하려는 생각이였습니다. 그런데 마을에서 로임까지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능란한 솜씨로 야채를 다듬기 시작한 왕옥분은 20여인분의 식사를 뚝딱 만들어낸다.

“저희 하가촌은 116명 상주 촌민 중 60세이상 촌민들만 68명이고 그 중 대부분은 건강이 좋지 않거나 자녀와 떨어져 혼자 살고 있는 빈곤호들입니다. 그러다보니 로인들은 대충 한 끼를 때우거나 심지어 아예 끼니를 건너 뛰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가촌 제1서기 범문초는 마을 상황을 소개하면서 ‘애심 식당’을 시작하게된 계기를 소개했다. “자녀들과 한 마을에 살고 있는 로인들도 농망기에는 자녀들이 바쁘다보니 끼니마다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런 마을 상황에 맞춰 독거로인들의 식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작년부터 ‘애심 식당’을 설립하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4명의 빈곤호 로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습니다.”

범문초 제1서기에 따르면 그동안은 촌주대공작대 사업일군들이 점심 보조금으로 ‘애심 식당’을 운영해 왔는데 올해 7월부터는 자선기금회의 도움을 받게 되였고 인수도 80세이상 로인 2명을 추가하여 16명으로 늘었다고 소개했다.

처음에는 멋쩍어 도시락을 거부하던 촌민들도 범문초 서기의 꾸준한 설명과 촌주재공작대의 진심을 알고 이젠 점심마다 도시락 배달오는 사업일군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항상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남편이 돌아가기 전에는 매일 점심마다 도시락 두개를 배달해주었습니다. 고기 반찬에 매일 반찬도 다르니 정말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사업일군들이 그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점심마다 도시락을 배달하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좋은 정책 덕분에 로인들이 행복을 누립니다.” 빈곤호 장옥금 로인은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다.

장옥금 로인의 딸 장려화는 같은 마을에 살고 있지만 농망기이면 일손이 바빠 로인에게 식사를 챙겨드리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였다고 했다.“ ‘애심 식당’ 덕분에 큰 근심을 덜었습니다. 농망기에는 어머니의 식사를 제대로 챙겨드리지 못해 늘 미안했는데 지금은 어머니가 매일마다 도시락을 너무 기대하고 기다리고 계십니다.” 라면서 장려화는 세심한 배려에 고마워했다.

그렇게 오로지 마을 로인들을 위하는 마음에서 출발하여 본인들의 점심 식사 보조금으로 애심식당을 내오고 주방장이 바쁠때면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직접 음식까지 하곤 한다. 촌주재공작대 사업일군들은 점심 때가 되면 먼저 도시락 배달을 마치고서야 늦은 식사를 시작한다. 마을 로인들의 마음도 몸도 따뜻하게 한 ‘애심 식당’은 현재 절강성미소래일(微笑明天)자선기금회의 보조를 받게 되였다. 로인들 식사 뿐만 아니라 명절 식사 보조금, 사회봉사자기구 활동 보조금, 활동원 보조금, 주방도구 비용 보조금, 활동 자료, 물품 비용 보조금, 장소 설비 비용 보조금, 장식 비용 보조금 등 8가지 보조금를 받아 공작대의 부담을 덜고 로인들을 위해 더욱 량질의 봉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였다.

범문초 제1서기는“하가촌은 로인들을 위한 활동 장소가 마땅치 않는데 이번 기금회의 도움으로 독거로인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전문인원이 로인들을 돌보는 강양중심(康养中心)도 설립할 예정입니다.”  라면서 마을 촌민들 누구나 혜택을 누릴수 있고 로인들이 행복한 만년을 보낼 수 있는 살기 좋은 하가촌에 기대와 신심이 가득했다.


글·사진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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