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촌, 유족한 마을로 ‘화려’하게 변신
향정부와 도급단위 지원으로 인당 소득 평균 2000원 증가

2019-08-07 09:15:21

향정부와 도급단위 지원으로

인당 소득 평균 2000원 증가

올해 75세인 관준량은 앞뜰에 있는 채소밭에서 한창 오이, 가지, 고추 등 남새를 뜯느라 바삐 돌아치고 있었다. 빈곤해탈 난관공략이 시작된 후 가정의 변화에 대해 얘기해 달라고 하자 관준량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면서 “전에는 식구들이 먹기에 충분한 정도로만 간간히 제철 남새를 재배했는데 촌 도급단위에서 남새를 판매하는 데 도움을 주면서 많은 량의 남새재배로 수입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부터 옥수수도 재배해 닭사료로 쓰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서류에 등록된 빈곤호인 관준량은 촌의 기타 빈곤호들의 형편이 날로 좋아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는 주동적으로 도급단위인 주공급판매합작사와 훈춘시항무관리국 책임자와 련계를 맺고 ‘뜨락 경제’를 발전시킬 의향을 내비쳤다. 주공급판매합작사와 훈춘시항무관리국에서는 관준량을 도와 병아리를 사주고 년말에 다 자란 닭을 회수해가는 방식으로 ‘뜨락 경제’소득을 올리도록 했다.

“현재 촌의 소사양, 태양광발전 대상을 통해 년말마다 배당도 받고 있습니다. 도급단위와 촌지도부의 도움으로 저도 빈곤모자를 벗게 됐습니다.” 관준량은 감개무량해 하며 이렇게 말했다.

관준량이 거주하고 있는 동신촌은 훈춘시 밀강향 동남부의 산간지대에 위치해있는데 상주인구가 30호, 50명에 달하고 이중 서류에 등록된 빈곤호가 10호, 15명으로 린근에 이름난 기강이 해이한 촌이였다.

촌민들의 빈곤모자를 벗어던지고 잘사는 길을 모색하기 위해 동신촌에서는 지도소조의 힘을 강화한 한편 치부인솔자를 육성하고 원스톱 편민사무처리대청을 건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 동신촌은 조화롭고 살기 좋은 촌으로 거듭나고 있다. 밀강향 정부와 도급단위에서는 산업, 의료 등 빈곤층부축 정책을 동신촌에 정착시켰고 빈곤호들을 위험주택을 떠나 새집에 이사시켰으며 ‘먹을 것, 입을 것을 걱정하지 않고 의무교육, 기본의료, 거주안전을 보장’하는 문제를 철저히 해결했다.

이 촌에서는 실제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책을 세우고 우세를 적극 발휘해 70만원의 빈곤층부축 자금을 조달해 소사양 대상을 발전시키고 24만 5000원의 자금을 신청해 연변소 양식산업에 보조 역할을 하는 초원개량 대상을 가동했으며 45만원을 투자해 설비 용량이 45킬로와트에 달하는 태양광발전 대상을 건설했다. 도급단위에서 ‘뜨락경제’ 대상의 균형적인 발전을 추진하고 빈곤호들이 뜨락에서 각종 남새를 재배하고 토종닭을 양식하는 등 상하가 합심한 덕에 촌의 인당 증가 수입은 2000원 가량에 달하고 있다.

2017년말까지 동신촌은 빈곤촌 행렬에서 벗어나고 2018년 전체 빈곤호가 빈곤에서 해탈되면서 락후한 촌으로부터 살기 좋고 부유한 촌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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