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렵니다”

2019-10-17 13:55:55

마을에 상주하고 있는 50세대 80명 촌민들이 더 많은 국가정책을 누리고 더 나은 삶을 살게 하기 위해 혼신을 다해 뛰여다니면서 빈곤해탈 뿐만 아니라 마을의 기초시설 건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28세의 촌당지부 서기가 있다. 그가 바로 왕청현 배초구진 정양촌당지부 서기 장송호이다.

장송호(왼쪽 네번째) 서기가 촌민위원회 지도부 성원들과 마을의 양로마당 건설 상황을 토론하고 있다.

장송호는 왕청현 배초구진 길상촌에서 태여났다. 길상촌은 그가 근무하고 있는 정양촌과 도로 하나를 사이두고 있다. 2016년에 장송호를 어릴 적부터 지켜봐온 정양촌촌민위원회 구정순 주임이 그를 정양촌당지부 서기로 추천했다. 당시 연길의 한 미디어회사에서 판면 디자이너로 활약하면서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던 장송호는 인생의 중요한 선택을 마주하게 되였다.

“처음에 마을사람들이 찾아와 서기를 하라고 했을 때 주저심이 들었다. 그때는 나이도 많이 어렸을 뿐만 아니라 농촌 사무에 대한 경험도 거의 없었기에 농촌에서 과연 잘할 수 있을가라는 걱정부터 앞섰다.” 장송호는 구정순 주임의 호의를 완곡하게 거절했지만 고향이나 다름없는 정양촌에 대한 애틋한 마음에 가슴 한켠이 허전하고 불편했다고 한다.

심사숙고 끝에 장송호는 2016년말부터 정양촌에서 당지부 서기직을 맡기로 했다. “농촌 단련이 없는 데다 마을의 실제상황도 제대로 료해하지 못했었죠.”

당시 25살이였던 장송호가 당지부 서기로 정양촌에 오게 된 2016년은 왕청현에서 빈곤해탈 난관공략전을 시작한 해로서 그가 직면한 압력과 시련은 실로 크고 무거웠다. 빈곤해탈 난관공략전 초기 빈곤호의 정보를 입력하고 빈곤층부축 서류를 건립하는 등 기초작업이 엄청 많았다. 마을의 간부들이 모두 나이가 많아 컴퓨터를 잘 사용하지 못하다 보니 장송호가 일일이 배워주지 않으면 긴급 보고임무가 있을 때면 홀로 밤을 지새우며 자료를 정리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과중한 업무 앞에서도 그는 움츠러들지 않았고 청춘의 뜨거운 열정으로 정양촌의 발전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었다. 결과 정양촌의 빈곤호는 2016년의 28세대 50명에서 지난해에 8세대 13명으로 줄어들었고 올해에는 그 13명까지 전부 빈곤모자를 벗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장송호는 확신했다.

매년 수많은 지역의 농촌을 다니며 ‘고찰’한다는 장송호는 전국 각지를 돌며 배운 경험을 활용하여 정양촌의 아름다운 향촌 건설에 박차를 가했다. 12채의 초가집을 기와집으로 새로 지었고 진정부로부터 10만원을 조달받아 올봄에 모래바닥이였던 마을의 문구장에 인공잔디를 깔았다. 촌민들은 “지붕에 인공잔디까지 갖춘 문구장은 배초구진에서 우리 정양촌이 처음”이라면서 만족스러워했다. 이 밖에도 장송호는 또 관련 부문으로부터 20만원의 자금을 조달받아 양로마당을 건설하기 시작했고 마을의 도로를 아스팔트길로 만들고 울타리를 세우는 등 정양촌의 아름다운 향촌 건설에 지속적인 박차를 가했다.

이로 하여 정양촌은 2018년에 진정부로부터 ‘빈곤해탈 난관공략 선진집단’의 영예를, 2017년과 2018년에는 2년 련속 배초구진 ‘아름다운 향촌 선진집단’의 영예칭호를 받아안았다.

10일, 촌민위원회 구정순 주임은 정양촌이 이렇듯 아름답고 촌민들이 살기 좋아진 것은 장송호 서기가 젊음의 패기와 열정으로 수없이 뛰여다닌 보람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는 “촌민위원회 지도부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여 계획을 세우고 관련 부문과 협상하여 계획을 실제성과로 이루어내는 데는 장서기의 노력이 크다.”면서 장송호는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일하여 촌민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장송호는 마을의 실제와 결부해 지난해부터 양봉업을 시작, 지난해에 4만원의 촌 집체수익을 올리고 올해에 양봉 규모를 확대하여 벌통을 지난해의 80개에서 120개로 늘였는데 년말이 되면 10만여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6월부터 정양촌의 이웃마을인 신성촌의 당지부 서기도 겸하게 되면서 장송호는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고 한다. 그는 “맡겨진 직무의 무게를 항상 명기하고 촌민들과 촌간부들의 신임에 어긋나지 않게 책임을 다하여 정양촌과 신성촌을 살기 좋은 고장으로 가꾸어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 김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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