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소인수학급 교육으로 미래 연다

2019-10-30 09: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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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전 주 조선족소학교 소인수학급교육 교수현지회의가 연변 중소학교 소인수학급교육 양성기지인 연길시연신소학교에서 개최됐다.

조선족소학교 소인수학급교육 교수연구를 일층 깊이있게 내밀고 그 내실을 더욱 공고히 다지며 교수질을 확실하게 끌어올리는 데 목적을 둔 이번 회의는 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연변교육과학연구소 겸임)와 주교육학원이 손잡고 주최했다.

이번 회의는 주교육국 리태진 부국장을 비롯한 우리 주의 교육 행정부문과 실무, 연구 부문이 한자리에 모여 일선학교들과 함께 소인수학급 교육의 더 깊이 있고 효과적인 추진을 둘러싸고 뜻을 같이하고 지혜를 모은 회의였다. 또 새로운 시기 조선족교육에서의 소인수학급 교육의 지위 및 의의에 대해 재조명함으로써 향후 우리 주 내지는 국내 조선족학교들의 소인수학급 교육의 연구와 실천, 추진 방향에 심원한 의의를 가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교육과학연구소의 심송철 소장은 “소인수학급 교육은 갈수록 우리 교육의 실정에 맞고 미래지향적임이 실증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우리 교육은 드팀없이 소인수학급 교육을 연구, 실천해나가면서 교수질을 부단히 제고해 궁극적인 목적을 달성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강력한 정책적 보장에 힘입어 교수연구, 과학연구를 일체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 주 조선족학교들에서 10여년간 소인수학급 교육을 보급, 실천하면서 상당한 성과를 이룩했고 점점 브랜드화로 되여가고 있어 고무적입니다. 현대교육의 필연적 추세이기도 하고 우리의 실정에도 맞는 소인수학급 교육이야말로 우리 교육의 출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주교육학원 권문천 부원장은 이어 “솔선적으로 소인수학급 교육을 실시하면서 우리 주의 양성기지로 늘 앞장에서 달려온 연신소학교에 와 그동안의 실천행보를 낱낱이 점검하고 이를 통해 소인수학급 교육에 대한 인식을 더 깊이, 더 공고히 하고 신심을 북돋우기 위해 소집된 회의”임을 재차 강조했다.

오랜만에 소집된 이번 전 주 소인수학급교육 교수현지회의에 주내 각지 조선족학교들에서 지도부로부터 골간교원들까지 용약 달려와 주 및 연길시 관련 교연원들의 알심어린 지도하에 연신소학교에서 내놓은 수학, 조선어문, 한어, 과학 등 4개 학과목 8교시의 공개수업을 진지하고도 참답게 참관, 학습하는 열정을 보였다.

“연변의 우리 민족교육이 우리 산재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아주 큽니다. 오랜만에 소인수학급 교육에 관한 현지회의에 견학을 와보니 역시 연변의 소인수학급 교육은 꾸준한 연구실천을 통해 한결 성숙되고 풍부한 경험을 쌓았음을 감명깊게 느꼈습니다.” 초청을 받고 회의에 참가한 흑룡강성 할빈시 민족교육처의 리성일 처장은 “우리 교육에는 소인수학급 교육이 제격”이라면서 “앞으로도 탐구실천을 거친 보석 같은 경험들을 기꺼이 배우겠다.”며 우리 주의 소인수학급 교육의 더 폭넓고 활기찬 발전을 기대했다.

학급의 정원이 적다고 소인수학급 교육인 것이 아니다. 학생수는 자연조건에 불과할 뿐, 진정한 소인수학급 교육은 현대 교육사상과 수업리념의 지도하에 교육관리, 학교문화, 학생교육, 수업방식, 수행평가가 종합적으로 진행되는 교육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발달국가에서 앞장서 실시하는 량질교육의 대명사이다. 한마디로 학생 개개인을 중시하는 맞춤형 교육으로서 전면발전, 개성발전, 자질발전을 추동하는 지름길인 것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전 주 조선족학교들에서 소인수학급 교육의 리념을 더욱 정확히 터득하고 더욱 실제적으로 탐구하며 더욱 책임적으로 우리의 후대들을 양성해냄으로써 학생, 학부모, 우리 민족 사회에 부끄럼이 없는 답안지를 바치는 것으로 당과 국가의 교육사업에 응분의 기여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김일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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