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을 다민족 환자, 동료들의 친근한 벗으로

2019-11-13 16:55:40

왕청현인민병원 당위 서기 박리화

30년 전의 간호원으로부터 왕청현인민병원의 내과 간호장, 간호부 주임, 공회 주석 그리고 현재는 병원의 당위 서기로 근무하고 있는 박리화는 여러 민족 환자들과 동료들의 보편적인 긍정을 받고 있다.

12일, 박리화 서기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신성한 의료사업에 대한 그의 무한한 열정과 환자들과 의료일군들에 대한 그의 뜨거운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내과 간호장, 간호부 주임 등 직책을 맡아 20여년간 간호일선에서 근무하면서 간호원들에게 엄격히 요구했던 박리화 서기는 생활면에서는 여러 민족의‘자매’들을 아끼고 관심해주어 동료들로부터‘맏언니’, ‘큰누나’ 등 친근한 호칭으로 불리우기도 했다. 그가 이끄는 팀은 서로 단결하여 간호 업무에서 다양한 민족의 환자들을 위해 질 높고 능률적인 의료봉사를 제공하고 실제 행동으로 민족단결을 실천하여 군중들의 광범한 호평을 받았다.

한번은 70세가 되는 한족 로인이 갑자기 외상을 입고 홀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였다. 로인의 자식들이 외지에서 일을 하여 제때에 찾아올 수 없다는 상황을 알게 된 박리화는 자신의 돈으로 로인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뜨거운 물을 받아 로인에게 세수를 시켜준 후 집에서 옷을 가져다가 직접 갈아입혔다. 로인의 자식들이 병원에 오기 전까지 그는 짬짬이 시간을 리용하여 로인의 병실을 찾아가 보살피고 말동무가 되여주었다. 이에 로인은 퇴원하면서“박리화는 내 조선족 딸”이라며 감개무량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왕청현인민병원에는 한족, 조선족, 만족, 회족 등 다민족의 의료일군이 근무하고 있다. 2015년부터 병원의 공회 주석직을 맡게 된 박리화는 민족단결 사업을 전체 사업의 앞자리에 놓는 동시에 의료일군들의 사회주의핵심가치관 교양을 깊이있게 틀어쥐고 다양한 문체활동을 조직하여 각 과실의 다민족 의료일군들이 단결, 협력함으로써 대가정의 긍정적이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하도록 했다. 그는 병원에서 처음으로 의료일군 생일축하카드, 상해보험카드를 만들도록 제기하여 의료일군들의 경조사를 빠짐없이 챙겨주고 도움을 주었다.

2017년, 혈액과에 근무하고 있던 박경화 간호원이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되였다. 예상치 못한 검사결과에 큰 충격을 받은 박경화 간호원을 돕기 위해 박리화가 직접 재검사, 입원 및 수술 수속을 해주고 수술을 마친 후에는 자주 방문하여 질병을 이겨내도록 자신감을 북돋아주었다. 그리고 당시 고중 3학년에 다니는 박경화 간호원의 딸에게는 관련 조학금을 신청해주어 가정의 뒤근심까지 덜어주었다. 현재 완쾌되여 구강과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박경화 간호원은“이 역시 박서기가 마음을 베풀어준 덕분입니다. 야간근무가 있는 혈액과보다 상대적으로 업무량이 가벼운 구강과로 자리를 옮겨주었습니다.”라면서 가정상황이 가장 어려울 때 발벗고 도와나선 박리화에게 그저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표했다.

2016년 빈곤해탈난관공략전 사업이 시작된 후 박리화는 병원의 도급촌인 왕청현 춘양진 춘양촌 촌민들의 병을 보이기 어려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의료팀을 조직하여 마을에 내려가 무료로 건강검진을 펼치고 곤난에 부딪친 촌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는 등 빈곤층부축 사업에‘진심’을 더했다.  그리고 춘양촌에서 촌주재 제1서기로 근무하고 있는 왕청현인민병원 후근보장중심 부주임 조록곤이 식사도 제대로 챙겨먹지 못할 정도로 마을에 업무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 박리화는 업무면에서 도움을 주는 한편 병원 재무과의 사업일군인 조록곤의 안해 양단을 춘양촌에 파견하여 남편과 함께 빈곤층부축 사업에 참여할 것을 건의했다. 사업과 생활면에서 조력자가 생긴 조록곤 제1서기는 이로 하여 사업 열의가 더욱 커졌다.

동료들은 박리화에 대해“보이지 않는 구석구석까지 세심하게 배려해주고 마음을 베풀어주는 사람”이라고 긍정하고 있다.

올해 6월 왕청현인민병원 당위 기바꿈선거대회에서 당위 서기로 선거된 박리화는 어깨에 짊어진 책임의 무게가 더욱 커졌다고 했다. 그는“‘환자를 중심으로 하는’봉사리념을 굳건히 지키고 당과 국가의 민족정책을 착실히 집행하며 다민족의 의료일군들이 서로 돕고 관심하는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어 왕청현 인민들의 건강을 수호하기 위해 힘써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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