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옥까지 확산, 산동서 확진자 207명 발생

2020-02-22 10:47:29

코로나19가 감옥까지 확산하면서 재소자 가운데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21일 CCTV에 따르면 산동성 임성감옥에서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생해 재소자와 감옥 근무자 등 2077명을 검사한 결과 207명이 확진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교도관은 7명, 재소자는 200명이다. 교도관은 최근 산동성 제녕시 확진자 통계에 포함된 바 있으며 재소자 200명은 20일 산동성에서 발표한 신규 확진자 202명 가운데 포함됐다. 

제녕시에 위치한 임성감옥의 코로나19 확산은 지난 12일 당직 근무를 서던 교도관이 기침 증세로 병원 진료를 받고 격리됐다가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당일 또 다른 교도관도 감염자로 통보받으면서 사태가 커진 것으로 전해졌다. 

산동성 정부는 보고를 받은 후 해당 구역에 대한 봉쇄식 관리를 시작했으나 수용 시설이라는 밀폐된 공간 특성 때문에 급속히 퍼진 것으로 보인다.

산동성 정부는 교도소 부실 관리 책임을 물어 산동성 사법청장 등 관계자 8명을 면직시켰다. 산동성 전체의 감옥, 구류소 등 수감 시설에 대해 전면 조사에 나섰다.

앞서 절강성의 십리풍 감옥에서도 3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감옥에서는 재소자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바 있으며 20일 하루 새 2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십리풍 감옥은 전면 폐쇄와 더불어 의심 환자와 밀접 접촉자를 모두 격리 수감했으며 감옥 관계자들은 해임 조치됐다. 

김린미 기자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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