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동안 차에서 생활, 왜?

2020-02-22 10:47:29

1월 24일, 동씨는 호북 홍안(红安)에서 고향집 온주(温州)로 가려고 귀향길에 올랐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코로나 19) 예방 사업으로 모든 도로는 봉쇄되였고 동씨는 가지도 오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자 자신의 차에서 26여일이나 생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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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2세인 동씨는 온주 사람이다. 2019년 9월에 사업차 호북성 홍안에 왔다. 음력 섣달 그뭄날인 1월 24일, 동씨는 자신의 봉고차를 운전하고 설 쇠러 고향인 온주로 향했다. 홍안에서 온주까지의 거리는 무려 800여키로메터이며 13시간 좌우의 시간이 소요 되기에 그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자신의 차에 이불 등 생활용품과 음식을 챙겼다.


동씨가 안휘성에 거의 도착하였을때쯤 여러 도로는 모두 봉쇄되여 있어 그는 부득불 홍안으로 다시 돌아가는 길을 선택할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돌아가는 길에서 또 걸리고 말았다. 도로 봉쇄로 인하여 관련부문에서 제공한 통행증이 없으면 지나 가지 못하도록 되여 있었다. 


동씨는 하는수없이 차안에서 주숙하였다. 평소 다양한 야외생존경험이 있었던 동씨는 물만 있으면 모든 문제를 거의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 수도물이 있는 공중화장실이 부근을 선택하였다.


음력설기간이라 생필품을 어디가 구할방법이 없었으며 제때에 물건을 챙기지 않은 자신을 자책하며 심심할때마다 핸드폰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설상가상 핸드폰과 차량을 이어놓는 선을 챙겨오지 않아 핸드폰 충전을 정상적으로 할수 없었다. 


공중화장실의 전원은 사용불가여서 동씨는 하는수 없이 자신의 차 발동기에 련결하여 핸드폰을 충전할수 밖에 없었다. 차 기름이 점점 줄어들자 더이상 핸드폰 사용도 불가능해졌다. 그는 식량을 아끼기 위해 하루에 한끼밖에 먹지 않았다.


2월 18일 오전, 당지 촌민은 며칠동안 한자리에만 멈춰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불법분자가 아닌지 의심되여 경찰에 제보하였다. 제보를 받은 여천(余川)파출소 경찰은 동씨의 신분 확인후 사건에 대해 조사하였다.


사건의 전말을 들은 경찰측은 상급에 보고한후 동씨를 도와주기를 희망했다. 파출소 경찰들은 하루에 한끼밖에 못 먹은 동씨에게 음식을 가져다 주었으며 그에게 마스크를 공급하였다.


경찰은 26일동안 왜 당지 정부나 경찰에 도움을 청하지 않았냐고 동씨에게 묻자 동씨는 뉴스로부터 현재 심각한 상황을 확인하였으며 본인이라도 일선에서 공작하는 사람들한테 페를 끼치고 싶지 않아서 도움을 청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란화 기자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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