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는 나가!” ..... 중국 류학생 이탈리아서 폭행당해

2020-02-29 10:43:12

이딸리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현지에서 동양인을 상대로 한 폭행 사건이 련이어 발생하고 있다.


26일, 이딸리아 일간지는 이딸리아에서 류학 중이던 중국인 장 씨가 베네토주 바사노델그라파 비첸차의 주유소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기름을 넣기 위해 주유소를 찾은 장 씨는 50유로짜리 지폐를 작은 단위 돈으로 바꾸려고 근처 계산대로 향했다. 하지만 계산원은 장 씨가 말을 붙이기도 전에 그가 가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으며 "너는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들어올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때 옆자리에 앉아있던 30세 남성이 갑자기 탁자에 있던 유리병을 들더니 곧바로 장 씨의 이마를 가격했고, 장 씨는 이마가 찢어지며 많은 피를 흘렸다.


이딸리아 온라인 매체 편집장 엔리코 멘타나는 "그가 폭행을 당한 일보다 더 끔찍한 것은 주변에 있던 그 누구도 말리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라며 동양인 인종 차별 사건이 련이어 일어나는 사회 분위기를 비판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이딸리아는 27일 기준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은 65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6일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이딸리아에서 중국보다 더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고 발표했다.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이딸리아에서 아시아인 전체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심각한 수준이다. 현지 동양인들은 "이딸리아에서 오래전부터 현지에 살던 아시아 국가 출신 시민들도 피해를 본다"며 "침을 뱉으려고 하거나 욕설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우려했다.


김태연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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