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정시 마을주재 간부들 촌민 위해 적극 봉사

2020-03-19 08:58:29

정밀화 빈곤층부축과

민생보장 동시에 추진


룡정시의 마을주재 간부들은 농산물 홍보대사, ‘리발사’, ‘배달원’ 등 역할을 전담해 전염병 예방, 통제와 ‘정밀화 빈곤층부축’, ‘민생보장’ 사업을 병행 추진해나가고 있다.

“손서기가 없었더라면 부추를 하나도 팔 수 없었을 겁니다.”

17일,  룡정시 로투구진 동서촌 촌민인 왕홍산은 제1서기인 손명동에게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왕홍산은 올겨울 농한기에 한푼이라도 더 벌어보려고 부추를 재배했다. 2월말이 되여 부추를 당장 판매해야 되였지만 전염병 확산으로 인해 주문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았다. 손명동은 그의 사정을 알고 먼저 그를 찾아 위로해주고 위챗 등 경로를 통해 적극 부추판매를 추천하기 시작했다.

“이곳저곳에 홍보했더니 식당이며 백화, 대윤발 등 슈퍼들에서 주문들이 속속히 들어오고 있네요.”

손명동은 부추의 판로가 열려 정말로 다행이라며 촌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 기울일 것이라고 표했다.

이번 전염병의 영향으로 룡정시 각 촌의 농산물들이 적치되여 농민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마을주재 간부들은 이런 상황에 대비해 곧바로 ‘제1서기 농산물  홍보대사’ 역할을 발휘하고 위챗 등 플랫폼을 통해 농산물을 적극 추천하고 판매경로를 넓혀줌으로써 빈곤촌민들을 위해 농산물 판매의 ‘최후 1킬로메터’를 뚫어주었다. 아울러 룡정시는 ‘해란강당운’ 위챗계정을 통해 적치된 농산물을 해결해줄 데 관한 창의서를 발부하고 ‘온라인 주문+ 오프라인 배송’ 방식을 취했는데 현재까지 이미 적치된 농산물을 적극 추천해 11만 6000여원의 판매액을 올렸다.

마을주재 간부들은 또 주동적으로 ‘순라원’, ‘보장원’의 역할을 담당하고 방문, 전화 등 방식을 통해 군중들의 요구를 제때에 료해하고 제반 민생문제를 해결해주기도 했다. 룡정시 백금향 평정촌 마을주재 간부인 김휘는 전염병이 발생해서부터 친구에게서 배워두었던 리발기술을 활용해 촌민들의 “마을 리발사”로 활약하였다.  그는 전염병기간 농민들이 리발할 데가 없어 난감해하는 상황을 료해했다. 이에 김휘는 자신의 리발도구를 챙기고 촌사무실에 덩그러니 ‘리발관’을 개업하고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1월말부터 근 20명의 ‘손님’들이 다녀갔었다며 김휘는 “취미로 배워두었던 리발술을 이렇게 활용하여 촌민들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다니 얼마나 뿌듯한지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번은 마을의 김영근 할아버지에게 리발을 해드렸는데 자신의 친조카와 같다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순간 가슴이 뭉클해났다며 촌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기꺼이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휘와 같이 마을주재 간부들은 촌민들의 요구에 맞추어 ‘리발사’, ‘배달원’ 등 신분으로 독거로인이나 빈곤층 농민들을 대신해 생활요구를 힘껏 만족시켜주었다. 지금까지 이들은 촌민들을 위해 1432건의 어려움을 해결해주고 1383차례의 대리봉사를 제공함으로써 전염병 예방, 통제와 민생보장을 동시에 힘껏 추진했다.

  윤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