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될 위험이 있다면 제가 나서겠어요!”

2020-03-30 09:26:50

돈화시중의병원 륙금송



호언장담은 없었다. 륙금송은 자진해서 가장 위험한 임무를 짊어졌다. 그는 병원의 전문 의료일군이 아니다. 하지만 밤낮이 따로 없이 지령을 받으면 곧바로 현장에 이르러 위험을 감내하면서 의심병례 그리고 확진병례와 밀접한 접촉을 한 사람들을 제때에 이송했다.

올해초, 돈화시중의병원은 준엄한 전염병 상황을 맞아 코로나19의 전파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확진병례와 밀접한 접촉이 있은 인원들에 대한 격리작업을 강화했다.

“전문 운전수를 선발 파견해 의심되는 병례자와 의심되는 병례자와 밀접한 접촉이 있은 사람들을 맞이하고 또 보내야 합니다. 전문 운전수는 밤낮이 따로 없이 호출하면 바로 도착해 이송임무를 완수해야 합니다.”

병원 지도부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지만 고달프고 힘들며 전염될 위험도 있는 이 일을 누가 맡으려 할가걱정스러웠다.

“전염될 우려가 있지만 제가 하겠습니다. 시간, 조건, 보수를 따지지 않고 수시로 업무에 림하겠습니다!”

바로 이때 돈화시중의병원 운전수 륙금송이 주저 없이 나섰다.

“차로 환자를 이송하는 것은 제가 마땅히 해야 할 책임입니다. 비록 위험이 있지만 누군가는 나서서 해야 할 거 아닙니까. 의료일군들은 이보다도 더 고되고 위험한 일을 하고 있는데요!”

그의 단호한 말마디는 격정에 넘쳤다.

정월 초이튿날인 1월 26일부터 륙금송은 1급 예방통제 사업에 뛰여들었다. 그는 매일 24시간 핸드폰으로 수시로 지령을 기다렸고 옷을 벗지 않고 자리에 누웠다. 어떤 날에는 한밤중에 전화벨이 울리면 곧바로 일어나 방호복을 챙겨입고 발 빠르게 전염병 예방, 통제 일터에 나타났다.

베테랑이라 불리울 만치 운전에 익숙하지만 방호복을 입고 보호안경을 끼고 운전한다는 것은 륙금송에게 있어서 역시 도전이였다. 그의 온몸은 거의 밀봉되나 다름없는 방호복을 입은 탓에 거동이 몹시 불편했으나 운전에 정신을 집중해 안전을 보장해야 했다.

첫날, 륙금송은 련속 5명의 밀접접촉자를 이송했다. 임무를 마친 그는 머리가 빠개지듯 아팠고 호흡조차 힘들어 하마트면 구급차에 쓸어질 번했다. 매번 방호복을 벗고 나면 륙금송의 얼굴에는 깊은 자국이 패였는데 한동안 문질러줘야 마비감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전염병 퇴치 일에 뛰여들어서부터 륙금송은 밤에 낮을 이어가며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전염병과 줄다리기를 하며 하나 또 하나의 임무를 원만히 완수했다. 륙금송은 점심과 저녁에는 늘 라면으로 끼니를 에웠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목숨 걸고 일하냐?”는 물음에 륙금송은 “힘들고 고생스러운 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위험한 시각에 앞장서 나아가는 것이 저의 영광스러운 책임입니다!”고 답했다.

륙금송은 전염병상황을 지령으로 삼고 전염병 예방, 통제를 전쟁터로 여기며 용감하게 ‘역’행했다. 의심병례자와 확진자와 밀접한 접촉한 사람들을 이송하는 사업의 특수성으로 그는 관련 규정에 따라 격리관찰을 해야 하기에 오래동안 가족과 오붓하게 함께 하지 못했다.

사업과 가족의 건강에 영향 주지 않기 위해 정월 초하루인 1월 25일에 륙금송은 안해와 딸을 장모집에 보내고 매일 전화로 가족에게 짧게 안부를 전했다. 안해도 그의 사업을 그토록 지지해나섰고 불평 한마디 없었다. 륙금송이 매일 가장 기대하는 시각은 저녁에 한돌 반 되는 딸과 영상으로 만나는 것이다. 장기간 보지 못하다 보니 딸애는 어떤 날에는 아버지를 알아보지 못하기도 했다.

비록 가족과 매일 단란하게 모일 수 없지만 돈화시 인민들의 안전에 힘을 보탠다는 생각에 륙금송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형옥재 기자/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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