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탔더니 소독 비용까지 요구한 기사 논란

2020-04-04 09:44:36

하차하는 손님에게 강제로 택시 내부 소독 비용까지 받아 챙긴 택시 기사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전염병 방지를 리유로 탑승 고객에게 1인당 수십원 상당의 추가 요금을 요구했던 것이다. 


강소신문에 따르면, 최근 강소성 소남석방공항 택시 탑승장에서 콜택시를 리용했던 피해자 왕씨는 목적지 도착 후 운전기사로부터 ‘소독 비용’이라는 명목으로 총 80원의 추가 비용을 요구받았다. 택시 탑승 전 이 같은 추가 비용에 대한 안내를 받지 못했던 왕씨는 몹시 당황했지만, 목적지에 이미 도착한 탓에 운전사의 요구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모든 승객은 하차 시 택시 내부 소독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해당 택시 기사의 강력한 주장에 따라 추가 요금을 지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날 왕 씨가 탑승한 구간은 출발지로부터 약 7.5km 떨어진 근접 지역이었다. 당일 택시 미터기에 기록된 정식 이용 요금은 30원에 불과했다.


해당 사건이 있은 직후 왕씨는 곧장 자신의 휴대폰에 기록 된 해당 콜택시 정보와 요금 지불 내역 등을 교통부에 신고 조치했다.


문제는 최근 왕 씨와 같은 ‘소독비용’ 등 추가 요금을 요구받은 피해 사례가 온라인 SNS를 통해 속속 공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귀주 귀양 금양고속터미널에서 택시를 리용해 귀가했던 10대 탑승자 두 명 역시 소독 비용 명목의 추가 요금은 지불한 피해자다. 당시 터미널에 대기하고 있었던 택시 중 한 대에 탑승한 10대 고객 2명은 1인당 35원 상당의 소독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이들이 당시 리용했던 택시의 미터기 정액 요금은 목적지까지 총 50 에 불과했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한 택시 운전사는 이들 10대 탑승자 두 명에게 1인당 각각 소독 비용 명목으로 80원씩 추가 지불할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명의 10대 탑승자들이 추가 비용에 대한 지불을 거부하자, 이 운전사는 ‘코로나19 전염 방지를 위해 최근 새롭게 도입된 요금제’라고 주장하는 등 추가 비용 지불을 재차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들 피해 탑승자들은 각각 35원씩 총 70원의 택시 내부 소독비용을 지불한 뒤에야 택시 기사로부터 풀려났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네티진들은 ‘부당 요금은 강제로 징수한 택시 기사와 소속 업체 등을 공개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일부 택시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 가해자와 업체를 적발해야 한다면서 엄정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다. 다수의 선량한 택시 운전기사와 합법적으로 운행해오고 있는 택시 업계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건을 조기에 진화해달라는 요구인 셈이다.


문제가 심각해지자 중국 교통부는 소독비용을 요구하는 택시 기사 사례에 대해 현지 관련 부서가 추가 조사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교통부는 향후 미터기에 기록된 정액 요금과 고속도로 통행료를 제외한 추가 요금을 요구할 경우 도로운수조례에 따라 최저 200원에서 최고 1000원까지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또, 문제의 가해 운전기사가 소속된 업체는 신용 등급 블랙리스트 명단에 게재, 특별 관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린미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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