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족 5명 방역 자원봉사자로 나서

2020-05-28 10:35:34

리문가 부부와 딸

“오늘은 좀 춥다. 발이 얼어 부었다. 어릴 때 놀음에 탐했을 때 이런 적 있었는데…” -2월 6일 16시 55분

“ 딸은 발이 얼어 제대로 걷지 못했다. 가슴이 아프지만 나는 딸에게 이렇게 말했다. 너는 안과 전공 학생으로서, 장래 의료일군으로서 지금부터 책임과 감당을 배워야 한다고…” -2월 7일 13시 36분

“요 며칠 륙속 많은 사회 애심인사들이 더운 음료와 탕원, 마스크, 물, 라면을 가져다주었다.마음이 따뜻해난다.” -2월 9일 18시 26분…

26일, 리문가는 자신과 남편의 위챗 모멘트를 하나하나 보여주었다. 위챗에는 그들 가족의 방역 자원봉사 과정이 고스란히 기록되여있었다.

리문가 부부는 돈화시에서 결혼경축용품 생화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남편 구봉은 돈화시결혼경축업종협회 회장이자 당지부 서기이고 리문가는 돈화시결혼경축업종협회 부녀위원회 주임을 맡고 있다. 전염병 사태가 발생하자 이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한편 친척, 친우와 협회 회원들이 외출하지 말고 전염병 예방,통제 사업에 적극 배합할 것을 권고했다.

“집에 있으면서 어떻게 하면 예방,통제 사업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고민했다. 그러다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보고 선뜻이 자원봉사에 지원했다.” 리문가는 남편, 딸, 시누이, 시조카와 함께 자원봉사에 나서게 된 계기를 이같이 말했다.

2월 6일부터 이들 가족은 ‘전염병 예방, 통제’완장을 끼고 소구역에서 출입인원들의 정보를 등록하고 골목을 누비면서 전염병 예방, 통제 전단지를 붙였다.

리문가는 “딸이 이런 고생을 한 적이 없다. 딸이 자원봉사 하루 만에 감기에 걸리자 속으로 매우 걱정되였다.”고 말했다. 방역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리문가는 감기에 걸린 딸을 혼자 집에 두고 딸을 대신해 소구역 초소를 지켰다. “며칠 약을 먹고 감기가 나은 딸이 다시 자원봉사에 나서겠다고 하니 걱정되는 한편 기특하고 대견했다.”면서 리문가는 딸을 지지했다고 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일터를 지키느라 추위에 떨 때가 많았지만 물자가 긴장한 탓에 핫팩을 구하지 못한 이들이 많았다. 자원봉사를 하면서 이들의 고충을 너무나도 잘 알게 된 리문가는 본인이나 가족도 핫팩이 매우 필요했지만 10여개 약방을 돌면서 어렵게 구한 핫팩 100개를 전부 자원봉사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리문가의 시누이도 방역일선에 적극 도와나섰다. 그는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이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집에서 100여개 만두를 빚어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에게 전해주었다. 또 자원봉사자들이 령하 20도가 되는 추위 속에서 하루종일 밖에서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600여개 차닭알과 뜨끈뜨끈한 홍탕생강물을 한가득 만들어 단강가두,승리가두와 민주가두의 자원봉사자들에게 전해주었다.

남편 구봉이 배치받은 초소에는 4명의 자원봉사자가 있었는데 모두 비공유제 당지부의 책임자였다. 이에 구봉은 상급에 림시 당지부를 세울 것을 제기했고 상급의 비준을 거쳐 림시 당지부를 내와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에 든든한 정신적 보루를 구축했다.

리문가는 “돈화시민으로서 응당한 책임을 다했을 뿐”이라면서 “전염병으로 인해 가게 손실이 크고 업종에 대한 충격이 크지만 모두 마음을 합친다면 어려움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표했다.



한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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