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치료한다'고 장어를 항문에 넣었다 숨질 뻔한 사연

2020-06-26 16:39:22

일전 광동성에서 50대 남성이 변비 치료를 위해 40㎝가 넘는 살아 있는 장어를 항문에 넣었다가 자칫 숨질 뻔했다.

23일 써우후망(搜狐网)은 최근 광동성 동관시 소재 한 병원에서 일어났던 '황당한 일'을 보도했다. 사건은 한 50대 남성이 죽을 것 같은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으며 시작됐다. X레이 촬영을 통해 남성의 배 안에서 정체 모를 이물질을 발견한 의료진은 긴급 개복수술에 들어갔다. 이물질은 놀랍게도 죽어 있는 장어였다. 길이는 거의 41㎝에 달했다.


수술 후 의식을 되찾은 환자는 그제서야 이실직고했다. 극심한 변비에 시달리던 그는 민간요법에 따라 살아 있는 장어를 구해 항문에 집어넣었다. 환자는 장어를 배안에 1주일가량 담고 있었다.


의료진은 이 장어가 장 내벽을 뚫고 배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판단했다. 배 안을 헤집고 다니며 말할 수 없을 복통을 유발했을 것이라고 봤다. 다행히 주요 장기는 해치지 않아 병원을 찾을 때까지 환자가 숨지진 않았다.


그러나 의료진은 "장기 곳곳이 손상되고 장어의 배설물로 염증이 나 환자가 병원을 안 찾았다면 숨졌을 것이다. 이 같은 민간료법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환자는 수술 후 3일간 집중치료실에 머물다 지금은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림홍길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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