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도 좋고 공기도 좋은 야외로 떠나요”
여름철 ‘캠핑족’ 급증

2020-07-02 09:06:30

어린이들이 해볕에서 실컷 놀고 난 뒤 텐트에 들어가 휴식하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자 주변의 가까운 산이나 강이 있는 경치 좋은 곳을 찾아 텐트를 치고 휴식하는 여름철‘캠핑족’이 늘고 있다.

6월 21일, 연길시의 지인 세명은 안해와 아이를 데리고 부부동반으로 도문시 수구촌을 찾아 산과 강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곳에서 캠핑을 즐겼다.

“저희 가족은 5살 된 아들을 데리고 가까운 산이나 강이 있는 곳으로 자주 캠핑하러 다닙니다. 이렇게 자연에서 머리를 식히고 나면 한주일간의 피로가 모두 풀리는 것 같습니다.” 지인 캠핑을 조직한 조모(32세)가 말했다. 연길시 모 회사에 출근하는 조모는 평일에는 출근하다 보니 주말밖에 아들과 함께 할 시간이 없어 주말만 되면 ‘아이를 데리고 어디로 놀러 갈가?’,‘아이에게 어떤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가?’가 가장 큰 고민이였다. 놀이터외엔 아들과 함께 갈 곳이 마땅치 않아 그 고민을 친구들에게 털어놓다가 지난해 우연한 기회에 친구들과 함께 연길시 의란진 리민촌에 캠핑하러 가게 되였는데 그때부터 캠핑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였다.

시구역에서 차로 불과 30분도 안되는 가까운 곳이지만 조용하고 공기가 맑아 우울하던 기분이 금시 좋아졌다.“가만히 텐트에 누워 맑고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며 지저귀는 새들의 울음소리를 듣노라니 일상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이 저절로 치유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며 조모는 캠핑의 매력에 빠지게 된 계기를 터놓았다.

그 후 조모는 캠핑 의자, 탁자, 텐트 등 캠핑용품을 하나둘씩 구매하고 주변의 곳곳을 캠핑하러 다니기 시작했다. 이젠 누군가 “어느 곳이 캠핑하기 좋은가”, “어떠한 캠핑용품이 실용적인가” 등 물음을 제기하면 전문가처럼 이것저것 조언도 해줄 정도로 완벽한 ‘캠핑족’이 되였다.

조모의 가족이 캠핑을 즐기는 또 하나의 리유는 아이가 스마트폰이나 게임기를 멀리하고 자연과 가까이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였다고 한다.

요즘 아이들은 산이나 강에 갈 기회가 비교적 드물다. 조모의 아들도 처음에 자연으로 캠핑하러 갔을 때 손에 흙이 묻었다며 울기도 하고 내물에 발을 담그는 것을 두려워하기도 했다. 하지만 책에서만 봤던 날아가는 새를 보며 신기해하던 그는 차츰 맑고 푸른 자연의 매력에 빠져들어 캠핑을 즐기게 되였는데 이젠 주말만 되면 놀이터보다 캠핑하러 가자고 조른다고 한다.

“저희 가족은 작년까지만 하여도 5.1절이나 국경절과 같은 국가 법정휴일이면 아이와 함께 외지나 외국으로 려행을 떠나군 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전염병 때문에 타지로 갈 수 없는 상황에 처해 못내 아쉬웠는데 오늘 친구의 추천으로 캠핑하러 와 다른 유명관광지 려행 못지 않은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옆에서 함께 캠핑을 즐기던 김모(32세)가 말했다.

연길시 모 캠핑용품가게 운영자 리모는 요즘 들어 캠핑에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는 사람들과 캠핑용품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현저히 늘어났다며 사람들로 붐비는 도심을 떠나 물 맑고 공기 좋은 한적한 곳을 찾아 심신을 달래는 ‘캠핑족’들이 확실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글·사진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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