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학원에서 학생모집 위해 학교 앞에서 (钢管舞)를 췄다고?

2020-07-04 12:45:44

강소성의 한 중학교 앞에서 무용학원이 학생을 모집하기 위해 '폴댄스钢管舞'를 추며 행인들의 시선을 끌어 논란이 일고 있다. 관계당국은 사건 조사와 더불어 "학교 주변 환경을 정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고, 해당 학원은 "장소 선정이 잘못됐다"고 사과했다.


28일 팽배신문 등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25일 저녁 강소성 남통시 한 중학교 앞에서 난데없는 폴댄스 공연이 펼쳐졌다. 이들은 문을 연지 얼마되지 않은 인근 무용학원 소속 녀대생들로, 학원 홍보와 신규회원 모집을 위해 사람들이 많이 오가는 학교 앞 거리에서 즉석 공연에 나섰다. 이튿날 인터넷에 공개된 당시 동영상에는 음식배달 직원이 걸음을 멈춘 채 넋을 놓고 감상하는가 하면, 한 어머니는 자리를 뜨지 못하는 아이를 떼어내며 어서 집에 가자고 재촉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너무 선정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자 사건을 접수한 공안이 조사에 나섰다. 인터넷에서는 "눈꼴사납다", "학생 모집에도 지켜야 할 선이 있다”"등 비판여론이 거셌다. 현장에서 지켜본 학교 경비원은 "오후 6시가 넘어 무용학원 관계자 8, 9명이 와서 에어로빅을 하고 폴댄스를 췄다"고 말했다.


학원 책임자는 "마침 단오절 련휴기간이라 학교가 모두 휴교를 해서 학원 홍보를 위한 공연 장소로 교문 앞을 택한 것"이라며 "사전에 학교 측에 제대로 양해를 구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장소도 잘못 고른 것 같다"고 과실을 일부 인정했다. 다만 "폴댄스 자체는 엄연한 스포츠"라며 선정성 논란에 대해서는 정면으로 반박했다.


교육당국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소ㆍ중학교 주변 학습 환경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해당 지역에 대한 일제 점검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18년 9월 광동성 심수시의 한 유치원에서 입학식날 원아들을 환영하기 위해 폴댄스를 선보여 학부모들이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림홍길 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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