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속에서 긍정적 에너지 전달되길 바랍니다”
‘나눔우산’ 4년째 가치 발휘

2020-07-14 09:26:06

연길시1중 부근 모 음식점의 ‘나눔우산’

‘나눔우산’이 비 속에서 또다시 펼쳐졌다. 공공뻐스정류소 의자 밑에 우산을 비치해놓고 비 오는 날 공유하는 취지로 시작되였던 ‘나눔우산’ 공익활동이 올해로 네번째 해를 맞이했다.

7일,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오전 9시경, 연길시1중 대학입시 시험장 주변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시민 장녀사가 노란색 우산을 돌려주고 있었다. “대학입시에 참가하는 아이를 응원하러 왔는데 우산을 챙겨나오지 못했습니다. 아들이 학교 주변에 자주 가는 음식점에서 우산을 무료로 빌려준다고 하여 잠간 쓰고 돌려주려던 참이였습니다.” 장녀사는 비 오는 날 우산 없이 나온 상황에서 ‘나눔우산’은 너무나도 반가운 존재라고 말했다.

이 음식점 사장 류모는 우연한 기회에 ‘나눔우산’ 공익활동 자원봉사자 막가를 통해 이 공익활동을 료해하고 그 취지에 반해 함께 참여하게 되였다고 했다. 10여년 동안 학교 주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가게를 오가는 학생들과도 많은 정을 쌓게 되였다는 류모이다. 류모에 따르면 ‘나눔우산’은 비 오는 날 우산을 챙기지 않은 아이들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우산을 빌려갔던 아이들도 ‘래일 돌려오겠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돌려오겠습니다.’라고 말하고 그 약속을 꼭 지켰다. 류모는 “아이들이 급할 때 빌려갔던 우산을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때에 돌려놓음으로써 아이들에게도 훌륭한 배움의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나눔우산’ 공익활동 자원봉사자 막가의 소개에 따르면 첫해에는 생김새가 제각각이였던 ‘나눔우산’이 두번째 해에는 모양은 같게, 색갈은 노란색으로 통일하여 제작했으며 ‘나누는 것은 우산이지만 전달하는 것은 성실과 신용’이라는 글귀를 새겨넣어 ‘나눔우산’의 의미를 부각했다. 그 다음해에는 우산의 변두리에 반사띠를 붙여 그 안전성을 높였다. 흐린 날이나 어두운 밤에 반사띠에 빛을 비추면 그 불빛을 반사해서 우산을 쓴 행인의 위치나 움직임을 쉽게 볼 수 있는 좋은 점이 있다. 올해로 4번째 해를 맞이한 ‘나눔우산’은 반사띠를 더욱 넓게 설계하고 자외선 차단 코팅을 더해 비 내리는 날에 비를 막고 해볕이 내리쬐이는 날에는 그늘을 만들 수 있다.

막가는 해마다 새로운 시도를 통해 부족점을 끊임없이 보완하여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나눔’을 주게 된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더욱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동참으로 시민들의 방문이 잦은 소학교, 사회복리원, 학원과 독서실 등 지난해보다 19개 장소가 늘어난 34개 공공기구에 500여자루의 ‘나눔우산’을 비치했다.

막가는 “첫해에 뻐스정거장에 비치했던 우산을 전부 돌려받지 못해  락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그 회수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일부 업주들에 따르면 회수률이 80%에 달하기도 한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당황했던 사람들이 ‘나눔우산’을 사용했다는 것으로도 그 우산의 가치는 발휘된 것”이라며 시민들의 사소한 나눔으로 사회에 조금이나마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하는 데 동참하기를 희망했다.

  


글·사진 김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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