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색관광으로 촌민소득 증대

2020-07-21 09:16:10

6월 22일, 연길시 소영진 오봉촌에 들어서니 한적한 산책로, 고급스러운 민가, 넓고 평평한 도로, 청결한 환경과 훌륭한 기초시설이 이목을 끌었다.

“진정으로 빈곤해탈을 실현하고저 오봉촌만의 특색산업을 구축하기에 적극 힘썼습니다.” 오봉촌 당지부 서기이며 주임인 공유가의 소개에 의하면 오도저수지와 린접한 오봉촌은 두터운 자연우세를 자랑하는 한편 수많은 홍색 유적지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자원을 토대로 오봉촌은 홍색자원과 생태우세를 리용하여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려면 환경이 깨끗하고 기초시설이 구전해야 한다. 촌의 면모를 제고하기 위해 오봉촌에서는 촌민들을 적극 동원하여 쓰레기를 처리하고 화초들을 심는 등 힘을 합쳐 기초시설 건설을 전면적으로 실시했다. 개조 후의 오봉촌은 록수와 청산으로 둘러싸이고 민족특색의 농가락이 즐비하여 오봉촌의 독특한 자연우세가 드러났다.  촌의 면모를 일신하니 촌민들의 기분도 달라졌다. 촌민 왕련분은 “전에는 촌의 시설들이 너무 낡아서 친척들을 잘 들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외지 친구들에게 자랑한답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오봉촌이 진정한 관광지로 되도록 하기 위해 촌에서는 관광대상을 합리적으로 계획하고 홍색관광 로선을 관통시켰다. 오봉촌은 관광객들에게 일본군 또치까, 일본군 포대유적지, 경국신사, 원 일본헌병병원 유적지, 수옥 유적지 등 풍부한 홍색관광 자원을 전시했으며 촌민 연설원을 육성하여 촌에서 발생한 일본군 침략사, 중국공산당 혁명사와 수많은 혁명렬사 사적들을 관광객들에게 생동히 전달했다. 또한 생태남새 하우스, 농가락, 낚시 등 관광대상을 개발하여 관광객들로 하여금 홍색 유적지를 둘러보고 영웅사적을 들으며 레저오락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촌의 빈곤호 장희주(60세)는 안해와 함께 살고 있는데 지병을 앓고 있어 힘든 로동을 할 수 없었다. “지난해에 홍색관광을 학습하는 학생들을 집에 접대하여 점심을 챙겨주고 2700여원을 벌었습니다.” 그는 관광객들을 접대하는외에 옥수수와 콩을 재배하고 촌의 소교류수(小桥流水) 재배양식합작사에서 안해와 함께 일손을 거들고 있는데 지난해 이들 부부의 년간 수입은 3만여원에 달했다. 촌의 변화에 대해 장희주는 “우리는 촌의 발전된 관광업이 생활에 주는 변화를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생활이 날따라 좋아지고 있으니 향후 삶에 기대가 큽니다.”고 하면서 엄지를 내밀었다.

  류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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