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무상으로 꽃을 심어 환경 미화
연길 백산사회구역 주민 추길명씨 아름다운 소행

2020-07-30 09:17:23

화단에 재배한 꽃을 다듬고 있는 추길명.

연길시 하남가두 백산사회구역 주민 추길명(64세)씨는 소구역의 화단에 10년 동안 무상으로 꽃심기를 견지하여 주변에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해 물업관리가 없는 이 사회구역 아빠트에 이사를 온 추길명씨는 다년간 정리정돈을 거치지 않은 아빠트 소구역의 록화대부터 정리하기 시작했다. 화단이 원래 화장실이 있던 자리에 만들어진 것이라 악취가 나 다들 피해다녔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화단을 말끔히 정리하고 꽃을 심었다. 이에 이웃들은 추길명씨가 꽃을 심은 후부터 화단에서 냄새가 나지 않고 보기도 좋아졌다면서 연신 찬사를 보냈다.

연길시 진달래1호 소구역에서 물업관리 일을 하고 있는 추길명씨는 이곳에도 무상으로 꽃씨를 제공하고 소구역 록화대에 꽃을 심었다.

“삽으로 화단을 갈아엎고 흙을 고르게 한 다음 고랑을 내고 부식토를 골고루 뿌립니다. 꽃 피는 시기, 생장주기, 품종, 높이 등 여러가지 요소를 잘 고려해야 합니다.” 추길명씨는 록화대 꽃심기에 대해 이렇게 자상하게 소개했다.

연길시 진달래1호 소구역에 오기 전에 길미수안 소구역에서도 물업관리 일을 했던 추길명씨는 이곳으로 일터를 옮긴 다음에도 올해 길미수안 소구역을 찾아가 꽃씨를 제공하고 꽃을 직접 심고 종종 찾아가 관리도 했다. 길미수안물업회사 류씨 경리는“추길명씨는 지금 우리 물업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있지만 올해도 우리 소구역에 와 꽃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월부터 시간이 날 때마다 찾아와 화단을 정리하고 꽃을 심고 풀을 뽑으면서 정성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의 남다른 열정에 참으로 고마운 마음이 들지요.”라고 추길명씨를 치하했다.

추길명씨는 10여년 동안 전자제품수리 일을 하다가 나이가 많아진 후부터 물업관리 일을 하고 있다. 꽃을 심기 위해 일부러 물업관리 일을 찾아하고 있다는 그는 “물업관리 업무를 보는 한편 소구역 화단을 정리하고 꽃을 심습니다. 꽃을 심은 다음에도 주기적으로 풀을 뽑아줘야 하기에 일손을 놓을 수 없습니다.”라며 두개 소구역에 꽃을 심고 관리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1000여원의 퇴직금에 의해 생활하는 추길명씨는 한주일은 밤에 출근하고 한주일은 낮에 출근한다.  밤에 출근하는 주일이면 낮시간에 휴식도 마다하고 꽃을 심으러 다니는 남편을 보고 그의 안해가 그 시간에 휴식하거나 다른 일을 찾아 돈벌이라도 하겠다며 핀잔을 주기도 하고 그의 아들도 그런 아버지를 리해하기 힘들어했지만 추길명씨는 꽃심기를 말없이 10년 동안이나 견지했다.

“돈이 드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꽃을 심고 그 꽃에서 꽃씨를 받아내면 이듬해 심을 꽃씨가 충분합니다. 비용보다는 정력이 많이 듭니다. 물론 힘들 때도 있지요.”

추길명씨는 “저 한 사람의 힘은 아주 미약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살고 있는 소구역부터 시작해 록화, 미화에 중시를 돌려 모두 함께 아름다운 연길을 건설하는 데 적극 뛰여들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추길명씨는 선후하여 연길시 하남가두 백산사회구역, 연길시 북산가두 단연사회구역, 단산사회구역에 꽃씨와 꽃모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꽃을 직접 심고 가꾸면서 환경미화를 견지해왔다. 그는 향후 필요한 사람에게 꽃씨와 꽃모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미화에 동참할 것을 바랐다.

  


글·사진 한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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