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 전용 도로가 주차장으로

2020-08-06 09:12:02

4일, 연길시 리화로 중의원 부근 맹인 전용 도로가 버젓이 주차장으로 ‘변신’되여있었다.

“저는 맹인은 아니지만 나이가 들면서 시력이 저하된 후부터 맹인 도로로 걷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맹인도로로 걷다 보면 몇걸음 못가 함부로 주차된 자동차들 때문에 앞길이 막혀버리군 합니다.”

연길시 공원가두 원성사회구역에 거주하는 김모(60세)가 말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상가에서는 보행 도로에 가게 간판이나 개인 물건을 놓아 출행에 불편을 겪습니다.”

무책임한 시민들이 길옆 도로에 함부로 자동차를 주차하여 맹인 뿐만 아니라 보통 행인들도 출행에 불편함을 겪고 있다.

연길시도시관리행정집법국 사업일군은 맹인도로나 인도에 함부로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주차하거나 개인 물건으로 자리를 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행위가 일단 적발되면 강제 처벌할 것이라고 엄격히 말했다.

  글·사진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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