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을 조금 더 배려해주세요”

2020-11-23 09:13:59

사회적 공감대 조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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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주내 여러 현, 시의 지체장애인 20여명이 훈춘시 번화가에서 휠체어에 오르고 인도를 건너며 휠체어를 접고 자가용 또는 뻐스를 타는 등 일상생활을 쉽게 하는 비결 등에 대해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60센치메터 정도의 간격만 남겨줘도 휠체어가 이 거리를 자유롭게 지나갈 수 있겠는데… 참 아쉽습니다.”

훈춘시현대백화점 앞 횡단보도를 지나려던 지체장애인 염명전(56세)은 란간이 막힌 것을 확인하고는 휠체어 바퀴를 굴리던 손을 멈추면서 기운이 빠지는 목소리로 말했다.

현대백화상점 앞 인도를 모두 란간으로 가로막아 염명전은 하는 수 없이 목적지까지 에돌아 가야만 했다.

“저희 장애인들은 외출 한번 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 저처럼 다리가 불편한 지체장애인은 외출 전 옷을 입고 준비하는 데만 반나절이 걸립니다.”

하지만 염명전은 힘들어도 타인과의 약속에서 시간을 어긴 적이 한번도 없다. 시간을 칼같이 지키는 염명전은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라 다른 사람들이 무시하고 업신여길가 봐 모든 일에 3배의 노력을 더 기울인다고 말했다. 힘들게 외출준비를 마치고 문밖에 나서면 목적지까지 가기도 쉽지 않다.

도로 대부분이 울퉁불퉁하여 휠체어를 밀고 다니기 여간만 힘든 일이 아니고 휠체어가 다니기 쉽도록 해놓은 무장애도로는 보수중이거나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하여 장애인 혼자 힘으로 휠체어를 밀고 오르내리기가 쉽지 않았다.

이날 활동에 참가한 지체장애인들은 관련 부문에서 거리 곳곳에 무장애 개조를 하여 휠체어에 의거해 외출하는 장애인들에게 배려를 베풀어줬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글·사진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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