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2020-12-03 08:45:31

애심인사 김금복

   9년째 선행 이어가


료리를 하고 있는 김금복.

“저도 넉넉한편은 아니지만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힘을 주고 싶습니다.”

1일, 자그마한 음식점을 경영하는 김금복씨는 예전 같지 않은 경기에 인건비를 줄이려고 본인이 직접 료리하고 손님들을 접대하고 있었다.

9년째 기부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연길시 신흥가두 민강사회구역에 거주하는 김금복(48세)씨는 “요즘은 불경기다 보니 한달에 50원씩밖에 기부하지 못했습니다.”라고 쑥스러워하며 말했다.

10년 전 연길시의 한 번화가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면서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보냈던 그는 부모가 련이어 앓게 되면서 부모를 돌보느라 여념이 없었는데 음식점까지 가게비용, 인건비용 등 여러가지 원인으로 그만둬야 하는 처지에 이르게 됐다.

그러던 2011년 어느 날, 우연히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의 <사랑으로 가는 길> 프로그램을 보게 되였다. 힘든 상황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씩씩하게 학업을 이어나가는 불우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저절로 눈물이 흘러내렸고 그들처럼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였다. 그리고 다문 얼마라도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 싶었다.

그때부터 김금복씨는 다시 창업에 도전해나섰으며 얼마 되지 않는 수입에서 매달 200원씩 떼내여 <사랑으로 가는 길> 프로에 기부하기 시작했다.

김금복씨는 “기부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은 저의 생활형편이 넉넉한 줄 압니다. 하지만 넘쳐서 베푸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하기에 하루하루가 충실하고 힘이 납니다.”고 말했다.

김금복씨는 <사랑으로 가는 길> 프로그램에 달마다 후원금을 기부할 뿐만 아니라 현재 가정형편이 어려운 두명의 학생도 후원하고 있다.

4년 전 김금복씨는 화룡시에 거주하는 김은표 학생의 딱한 상황을 접하고 안타까운 나머지 화룡에 직접 찾아가 그를 만나고 지속적인 도움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화룡에 갈 때마다 후원금외에 집에서 직접 만든 음식과 생활필수품을 가져다주었으며 “힘든 상황일수록 더 열심히 공부하여 성공해야 한다.”며 용기를 북돋아주군 했다.

올해 여름 김모 학생은 고중입학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화룡고급중학교에 입학했다. 이 소식을 들은 김금복씨는 기쁜 마음에 대학에 붙을 때까지 그를 도와주리라 마음 먹었다.

“세상에 좋은 사람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김금복씨는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어려운 학생을 도와주는 것을 본 지인들이 10원, 20원씩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함께 전해줄 것을 부탁하군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금복씨와 같은 따스한 마음을 가진 지인들은 애심‘위챗그룹’을 만들었는데 현재 이 ‘애심그룹’의 100여명의 회원들은 매달 10원씩 기부하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적은 액수이지만 여러 사람들이 힘을 모으면 어려운 가정의 학생에게는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김금복씨는 앞으로도 항상 베푸는 마음으로 살고 싶다는 선한 마음을 내비치였다.

  


글·사진 김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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